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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초대(마11:25~30)

아버지의 초대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본문을 얼핏 보면 마치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는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감추시고, 어린 아이 같이 특별한 몇 사람에게만 주님의 일을 행하시겠다는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 분의 독단적 주권에 달려있으며, 따라서 운명론적으로 은혜를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오해하지않길바랍니다.본문은주님을볼수있고만날수있도록우리를 부르시는말씀입니다.주님은아버지와함께할때누릴수있는은혜와 평강의 자리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첫째, 은혜와 자비로의 초대(25-26절) 첫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의 초대입니다. “침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마11:12-15).” 침례 요한을 기점으로 구약의 때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하나님 나라의 변화를 깨닫지 못하고 요한과 예수님을 대적하는 이들의 위선을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침례 요한이 금식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자 귀신이 들렸다고 하였고,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향해서는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비난했습니다. 예수님은 실상 진리를 받지 않는 세대를 책망하십니다. 주님이 기적과 이사로 하나님의 나라를 보이셨지만, 이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본문의 지혜로운 자는 공부와 연구를 하여 학식이 있는 자들을 말합니다. 말씀을 공부하고 연구한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주님이 말씀하시는 은혜와 자비를 받아드리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들을 공격하는 완악한 세대가 된 것입니다. 주님은 이들을 향해, ‘어린 아이와 같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은혜와 자비로의 초대, 갈망과 단순함으로의 초대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의 역사를 행하실 때, 어린 아이처럼 아버지 앞으로 달려갑시다. 사람의 지식으로 하나님의 일을 판단하지 않길 축복합니다. 어린 아이 같은 자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이며, 마치 처음 일을 배우는 사람처럼 겸손함으로 주님 앞에 서는 자입니다.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함으로 아버지 하나님을 갈망하는 심령이 부어지길 기도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삶의 순간마다 주님을찾고바라며예배할수있길원합니다.주님을향한열정과그 갈망이 우리의 삶을 단순하게 합니다.

둘째, 하나님 나라의 계시로의 초대(27절) 두 번째는, 하나님 나라의 계시로의 초대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비밀한 경륜에 대해 에베소서를 써내려가다가, 교회가 그 말씀을 깨닫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마태복음 11장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와 동일한 의미의 말씀을 다음처럼 하셨습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우리가 어떻게 우주를 경영하시는 창조자를 알며, 그의 나라를 볼 수 있을까요?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은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에게 칭찬도 하시고 책망도 하셨습니다. 그 중 반복하신 두 가지의 말씀은 ‘성령이 하시는 말씀을 들을 것’과 ‘이기는 것’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참된 복음을 소유하길 바랍니다. 육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의미를 분명히 알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침노 당하기 시작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길 원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하나님 나라에 소속된 우리는 내 만족과 유익을 초월하여 위대한 하나님 나라의 일에 동역하는 자들입니다.

셋째, 예수의 멍에와 짐으로의 초대(28-30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멍에는 소나 말같은가축이수레나쟁기를끌수있도록목에얹는틀입니다.무거운짐을 지고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도구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는 구속 받거나 고난스러운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멍에를 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멍에는 세상의 멍에가 아니라, 주님의 멍에입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시며 주님의 멍에는쉽고그짐이가볍습니다.주님의멍에를메는것은마치어린 송아지가 어미 소와 함께 멍에를 멘 것과 비슷합니다. 어린 송아지에게는 쟁기를갈힘이없습니다.그럼에도어린송아지가어미소와함께쟁기를끌 멍에를매게하여,어미소바로옆에서일하는경험을배우고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주께서 주시는 안정감을 느끼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는 멍에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이 말씀은 곧, 십자가와 성령의 자리로 나오라는 초대이기도 합니다. 본문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로마 정권에 착취당하면서 동시에 율법의 거짓 멍에와 거짓 짐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일을 안타깝게 보셨습니다. 스스로도 지킬 수 없는 율법의 짐을 지우는 종교 지도자들로 인해, 이스라엘은 더더욱 아버지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어쩔 수없이어둠의일들을만나게되며사탄은순간마다우리에게죄의멍에를 씌우려 듭니다. 몸부림 칠수록 더 깊숙이 파고드는 세상의 멍에를 벗어 던지고, 은혜의 복음 안에서 쉽게 지는 예수님의 멍에를 멥시다. 예수님의 멍에를 지는 것은, 주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집중시키는 것입니다. 기도와 예배의 자리에서 씨름합시다. 사람을 의지하고 세상의 방법을 도모하지 말고, 기도와 예배의 자리에서 주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헌신도 예수님의 멍에를메는자리중하나입니다.주님께드릴수있는기회와때가주어졌을 때,기쁘게그자리에설수있길축복합니다.주님을위해내가가진작은 삶을내어드릴때,하나님나라의풍성함을경험합니다.안락한삶을쫓는이 시대에 주님의 멍에를 함께 메는 교회되길 원합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멍에 아래,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승리를 경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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