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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됨의 권세(엡 1:3-5)

아들들을 위한 계획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되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길 원하십니다. 이 복은 크게 세 가지로, 물질의 복과 심령의 복과 신령한 복입니다. 특별히 물질의 복에 대한 오해가 없으시길 축복합니다. 모든 물질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8).” 물질은 섬기는 은사를 위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고아와 과부를 먹이기 위한 통로입니다. 그릇된 목적과 수단으로 쌓아지는 재정은 실상 파괴적이며 종국에 돈에 매이는 저주가 될 뿐입니다.


아들들을 위한 계획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창세전에 준비된 하나님의 완전하고 온전한 계획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창조주를 배반할지라도 당신의 형상을 담은 아들의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 중 한 분이 우리와 같은 육으로 그 죄의 값을 치뤄서 영원히 함께할 것을 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죄를 택할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를 예정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하며 온전한 것이었습니다.


아들들을 위한 계획 -사랑 안에서 그 기쁘신 뜻대로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하늘에 속한 모든 복을 주시고자 하는 축복의 마음이었으며,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비된 완전하고 안전한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기억할 것은, 아들을 위한 이 모든 계획이 사랑 안에서 그 기쁘신 뜻을 따라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동기의 중심에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을 시키기 위해 사람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뜻하신 바를 이루기 위해 사람이란 존재가 필요한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역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영광을 나누기 위해 당신의 능력과 마음을 아들 된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능을 담당하는 천사들과 다른 존재입니다. 오직 사랑 안에 그 기쁘신 뜻대로, 하나님의 유업을 함께 이루어드리는 아들로서 우리는 지음받았습니다.


‘아들’의 의미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하기까지, 그럴만한 상황과 이유가 있었습니다. 유대문화에서 ‘아들’은 아버지와 동등한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친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요5:17-18).”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예수님을 보며, 유대인들은 감히 나사렛의 한 청년이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라고 스스로 표현한 것에 대해 분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요10:33-36).”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아버지의 유업을 받을 자입니다.


이 땅을 살리는 통치자, 하나님의 씨를 가진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들, 우리는, 그 어떤 피조물도 가질 수 없는 하나님의 비공유적 신성을 제외하고, 이 땅을 경영하는 권한을 받은 유일한 신적 존재입니다. 온 세계를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함과 무소부재함 같은 비공유적 신성을 제외하고, 하나님만이 행하시던 다스리고 경영하는 권세를 받은 이 땅의 통치자들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덴을 만드시고 우리를 이 땅에 왜 두셨습니까? 죽어서야 가는 천당이 인생의 목표라면, 빨리 죽을수록 큰 복을 받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은 당신의 성품과 신성을 우리 안에 심으시고, 아버지처럼 다스리는 자로 우리를 지으신 것입니다. 고고학을 연구하다보면 수 천년전, 현대시대와 같거나 그보다 뛰어난 기술들이 사용된 흔적이 발견됩니다. 구약에 기록된, 10세기씩 살아가던 사람들은 지금 우리와 같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 죄의 육체로 살아가는 우리는 모든 면에서 탁월함을 잃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을 다스리기 충분할 만큼 강한 자로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동물보다 더 진화된 존재가 아닙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를 영광의 코이노니아에 참여하며 당신의 권한을 이어받을 아들들로 지으셨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천년왕국과 그 이후 영원한 그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갈 일들을 훈련받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창조되었는지 분명히 알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우리가 어떤 존재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DNA를 가진, 하나님의 씨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는 자들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신성으로 공의와 정의를 행하며 회복시키고 살리는 자들입니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8:19-21).” 이 땅의 나무와 꽃 같은 피조물들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회복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늘을 운반하는 권세를 가진 아들들, 생명으로 이 땅을 다스릴 아들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배할 때, 교회가 기도할 때, 이 땅에 하늘의 생명이 작동될 것입니다. 주권적인 하나님의 은혜, 주권적인 구원의 출발 이후, 이 땅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자들이 되십시다. 우리를 만나는 자들이 생명을 얻게 합시다. 우리 안에 심겨진 하나님의 씨, 영원불멸의 하나님의 형상이 성장하고 자라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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