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과 성소의 삶으로 돌파하라 (사 56:7)
오늘 본문 말씀은 성전과 성산의 패러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도적 제자의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핵심적인 주제를 말합니다. 우리는 구원을 단순하게 구원행 티켓을 받아 놓고 우리 각자 앞에 언제 올지 모르는 천국을 마냥 기다리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는 그 순간부터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나오는 4가지의 정체성(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이 동시에 실현되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성전과 성산의 삶 가운데 사도적 제자로서 예배당 안에서의 신앙생활을 넘어 이제는 보내심을 받은 제자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이 제자도의 실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본문 상반절에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 나오는 성산은 이스라엘 내 집은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머무시고 쉬시고 안식하시는 그 곳은 하나님의 처소, 도시를 의미합니다. 모여서 비전과 방향성과 훈련을 그리고 뜨겁게 예배하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공동체로 회중으로 경험하는 것, 우리 하나 하나가 삶의 현장 가운데 부르심 따라 각 영역 가운데 살아내는 것 그 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신앙의 이중성이자 기도의 집의 이중성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교회는 기도의 집이며, 기도의 집이 교회’입니다. 이것은 아주 성경적이며 신학적입니다. 그리고 신앙의 이중성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교회를 신부로 단장 시키고 계시며 교회는 신랑이신 예수님을 맞이 할 꽃단장을 시키게 할 것입니다. 그것은 특별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예배로 그리고 금식으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부르심을 향해 달려가며 신랑이신 예수님을 기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46절에 ‘성전에 모이기에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는 성전에 모여서 기도하고 예배한 다음 각각 집과 일터로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성전과 성산은 하나님의 집과 사람의 집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이중구조에 대해 재차 강조합니다.
구약시대의 다윗은 사도 바울보다 더 자세하게 천국을 보고 온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요한계시록 4~5장에 묘사된 천상의 예배, 즉 하나님 나라의 구조를 이 땅 가운데 실현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또한 하프를 연주하는 예배자로 하프로 영적 싸움을 하고 하프로 치유사역을 했던 자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성전에서 끊임없는 찬양 소리가 울려 펴질 때, 즉 영적인 존재인 우리가 영적인 상황을 만들어 놓으면 영적기류가 바뀌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그 곳에 임하시게 된다는 원리를 아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영성은 모이는 곳 이곳 성전(기도실)에서 여호와께서 함께 머무시고 찬송 중에 거하셔서 항상 성전 문을 들어오시면 치유가 임하고 회복이 있는 것입니다. 기도실은 지혜의 근원지이며 주님의 계시가 임하는 곳이며, 계시는 바로 이 성전(기도실)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성산은 우리가 살아내는 곳입니다. 로마서 12장 1~2절 말씀같이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처소 되게 하는 것입니다. 성전은 센터 처치이며 하늘과 땅이 연결되는 장소입니다. 그 곳에서 임재를 경험하고 치유를 받고 하늘의 지혜를 받아 성산(세상) 즉, 각각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살아내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의 구조가 기가 막히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 이중 영성의 밸런스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도 안됩니다. 우리가 레위인의 부르심이 있지 않는 이상 성산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레위인이라면 성전 중심으로 살며 성산에 있는 사람들이 임재 가운데 치유 받고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여호와께 성결하며법궤를 나르듯이 주님과의 친밀함과 기도와 예배가 1순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산의 부르심 있는 자들의 영성은 여러분이 계시는 공간이 성산(기도의 집) 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멈추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머물면 좋지만 하루에 한 두 번, 많게는 세 번을 예배하길 축원합니다. 그래서 성전과 성산의 영적기류가 끊어지지 않고 보이지 않는 유기체로 영적인 코이노니아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구절: 출애굽기 33장 7절 , 민수기 2장 2절, 출애굽기 17장 8~14절)
2023년도 신앙의 이중 영성을 회복하시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성소에서 드려지는 뜨거운 예배를 통해 살아나시고 불 받아 그 성전의 영성으로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기도 처소를 세우길 축원합니다. 성전의 영성과 성산의 영성이 하나의 탱크 댐이 되어 계속되는 예배와 기도의 파이브 라인이 되어 삶의 영역 가운데 흘려 보내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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