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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의도(행 13:21-23)

구원과 그 이후

구원은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유일한 생명의 길,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함으로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위대한 믿음의 기적, 구원의 사건만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 구원이 없다면, 생명 자체가 시작되지 않은 것이지만 분명 그 이후에 성도의 삶을 주장하는 또 다른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예배입니다.


교회안에 존재하는 네 분류의 사람들

오늘날 구원의 문제가 더욱 신중하게 다루어지게 된 것에는 분명한 계기와 이유가 있습니다.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땅 끝까지 달려가던 기독교가 종교화되며, 신자들의 삶이 무기력해지고 세속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교회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영이 깨어난 ‘산 자’만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기도와 예배로 하나님과 소통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산 자‘들이 많겠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먼저는 ‘죽은 자’입니다. 이들은 교회 멤버일지라도, 아직 구원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사람입니다. 구원은 혈통이나 학습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성경을 공부하고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왔을지라도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지 않았다면, 그는 여전히 생명이 시작되지도 못한 ‘죽은 자’ 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세번째 부류는 ‘잠든 자’입니다. 에베소서 5장에서 바울은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영적 가사 상태에 놓인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기적이 일어났지만 신앙이 종교화 되면, 생명력을 잃고 영적으로 잠들게 됩니다. 마지막은 ‘배도하는 자’입니다. 마지막 때, 우리는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켜야 하는 세상을 맞이할 것입니다. 전쟁과 기근과 핍박이 위협해 올 때, 영이 깨어 살아있는 자들에게는 죽음을 불사하는 믿음을 붙들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잠든 자들은 이런 상황에 놓였을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의 말과 가치관에 이끌려 사망 속으로 떠밀려 갈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이미 예수님이 아닌 다른 영에 좌지우지 되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고 그 곳에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늘 마음 깊은 곳을 점검하며, 주님이 아닌 다른 즐거움과 다른 에너지가 삶을 주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

오늘 본문속에서 우리는 구원 이후, 성도의 삶을 생명으로 풍성하게 하는 신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주인공이 다윗입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우리는 다윗 왕의 많은 이야기들을 알고 있습니다. 다윗을 생각할 때, 골리앗이 떠오를 수도 있고, 밧세바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한 용감한 장군이 떠오를 수도 있고,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를 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예배자’입니다. 구약 뿐 아니라 신약을 통틀어서 가장 위대한 예배자 한 사람을 말해야 한다면, 다윗일 것입니다. 그는 구약 시대를 살면서도 요한 계시록 4장과 5장에 기록된 천상의 예배를 계시받았고, 기브온 산당에서 제사가 드려지고 있음에도 24시간 멈추지 않는 찬양으로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예배의 장막을 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당신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그가 예배자였기 때문입니다. 평생 많은 피를 손에 묻혀가며 열등감과 싸워야 했던 삶 속에서도 다윗은 언제나 예배했고 주님은 그의 예배를 기뻐하셨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의 마음을 느끼는 것입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우리는 비로소 창조자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운영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그 섭리,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기를 기다리시는 그 사랑이 예배로 계시되며 체험됩니다. 예배가 회복되길 축복합니다. 구원이 신앙을 출발시키는 첫 50%라면, 이후 성도의 삶을 끌어가는 나머지 50%는 예배입니다.


예배의 본질과 결론

예배에 대한 절대적 말씀 세가지가 있습니다. 먼저는 요한복음 4장 22~23절입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진리안에서 영으로 드려지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두번째는 마리아가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부은 요한복음 12장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는, 희생과 헌신이 담아져야 합니다. 헌금을 교회 운영비를 걷는 순서 정도로 여기지 않길 바랍니다. 헌금은 행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순서가 아니라, 주님을 고백하고 나를 드리는 예배의 한 부분입니다. 마지막 말씀은 로마서 12장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예배의 결론, 우리가 산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예배로 인해, 우리는 세상과 구별됩니다. 예배하기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예배가 삶의 중심이 될 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하나되어 주와 동행하며 동역할 수 있습니다. 예배를 회복합시다. 종교화된 모든 행위를 버리고 살아있는 예배를 회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그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예배자로 세상에서 승리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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