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씨앗 (마 13:31-32)


기도와 예배의 이유 – 첫째,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제사장의 직임

왜 기도와 예배가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가? 많은 이유들을 말할 수 있겠으나, 오늘 본문을 통해 세 가지로 정리하려 합니다. 우리가 목숨을 걸 듯이 기도와 예배를 사수하는 첫 번째 이유는 교회의 정체성이 기도와 예배의 처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중보적 역할입니다. 우리가 바로 이 땅에서 하늘 문을 여는 제사장적 직임을 받은 자들인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섬기는 많은 방법들이 있으나, 그 첫 번째가 기도와 예배로 하늘과 땅을 연결시키고 중보하는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요구를 들어주는 구제와 봉사가 교회가 해야 할 전부가 아닙니다. 가난한 자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이란 말씀의 중심을 깨닫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의무와 직임은 제사장으로서 이 땅을 섬기는 것입니다. 사람의 계획과 뜻으로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들, 기도와 예배로 하늘과 땅을 연결하고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 개입하게 하시는 왕 같은 제사장의 자리가 교회의 위치입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19-20)”


기도와 예배의 이유 – 둘째, 하나님 나라의 증거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는 죽어서나 가는 천당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지금도 이 땅을 진격해오는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입니다. 우리가 기도와 예배를 사수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도와 예배가 하나님 나라를 운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기도를 이렇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 세상에,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보좌가 임하게 하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오직 기도와 예배입니다. 기도하고 예배할 때 우리 안에서부터 성령께서 충만해지고, 우리를 통해 성령님께서 움직이힙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보이지 않던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드러내시고 역사하십니다. 다윗 왕은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용감한 전사이자, 동시에 가장 많은 찬양을 만든 예배자였습니다. 기도와 예배가 어둠을 내어 쫓으며 하나님의 다스림을 임하게 합니다. 기도하고 예배하는 곳에서 하나님 나라, 주님의 보좌가 임합니다.


기도와 예배의 이유 – 셋째, 영광의 사귐을 위해

세번째는 기도와 예배의 가장 궁극적인 이유입니다. 바로, 영광의 사귐을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영광의 코이노니아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아버지 안에 우리가, 우리안에 주님이 함께 하는 영원한 하나됨입니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이 비밀한 연합을 부부관계에 비유하여 말했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우리의 기도와 예배가 대의적으로는 대제사장의 역할로서 하늘과 땅을 중재하여 연결하고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며 증거한다면, 또한 궁극적으로는 교회가 영원한 코이노니아를 경험하고 누리게 합니다. 세상은 결코 알수 없는 주님과의 영광스러운 연합이 기도와 예배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부부관계가 종교화 될수 없듯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종교화 되지 않길 축복합니다. 기도와 예배로 주님 앞에 나아가며 기도와 예배로 주님안에 거할 때, 날마다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는 영광의 코이노니아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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