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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의 나라 (마 8:18~27)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두 진영의 극명한 대치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입니다. 이 두 왕국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거대한 대치적 국면을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4장에 나오는 광야에서 이미 마귀와의 1차전을 승리하셨습니다. 이후 주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외치셨습니다. 귀신들은 그런 예수님을 위협을 하였는데 역으로 사단의 나라는 점점 위축되고 쫓기고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인지하였고 자신들은 심판을 받을 존재이며 그 때가 멸망의 때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부르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손을 들어 선포할 때, 과연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처럼 사단도 아는 예수님의 존재를 오늘날 성도들만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 분은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시며 우리의 상식과 경험을 뛰어넘어 역사하실 수 있는 창조주이십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6~11).”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 능력 앞으로 우리를 부르고 계시고, 그 능력안에 우리가 거하길 원하십니다.


극명한 또 하나의 나라 사단의 나라

종종 신앙 생활의 포커스가 하나님께 있지 않고 어둠의 영, 귀신들에 있는 성도들을 보기도 합니다. 그들은 베뢰아 귀신론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런 신앙 생활이 바르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사단의 나라가 실존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베뢰아 귀신론처럼 귀신의 이름이 김씨, 이씨, 박씨가 아니라, 영들의 기능으로 귀신의 이름들이 불려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싸워야 할 대상은 에배소서 6장 12절 말씀처럼,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입니다. 그들이 우리 삶 가운데 갈취해가는 것들에 대해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하며 명령할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사단의 나라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사단은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마지막 때가 정해진 한정적 존재이며, 멸망의 심판에 처할 운명에 놓인 존재들입니다. 그렇기에 성도들이 결코 두려워 하거나 싸우기를 피할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길 축복합니다.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모든 자들의 주 되신 예수 이름의 능력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어둠의 왕국이 거하기 좋은 도시, 가정, 개인

오늘 예수의 이름으로 어둠의 영들이 우리 안에 거하기 좋은 모든 상황들을 무너지길 축원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은혜와 부흥을 거부하는 도시와 나라와 땅들이 있습니다. 악이 소유하고 어둠에 잡혀 있어 빛보다 어둠을 더 좋아하는 개인들도 있습니다. 은혜를 거부하지 마십시오. 은혜를 거부하면 어둠의 왕국이 거하기에 좋은 토질과 마음의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부으시는 충만한 은혜를 스스로 부담스러워 하며 자신이 정한 적절한 수준의 은혜만을 받기 원하는 분이 계시면 오늘 그런 태도를 바꾸시기를 축복합니다. 어둠은 항상 우리와 타협하려 합니다. 적절한 은혜만을 원하는 가문에 어둠이 밀려 올 수 있습니다. 어둠의 왕이 거하기 좋은 상황들이 분명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3절의 버가모 교회도 그런 환경속에 있었습니다.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어디에서든 주님의 온전한 은혜를 구하며, 어둠과 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어둠을 이기는 능력은 어둠과 싸울 때 드러납니다. 가정과 일터, 모든 처소에 주님의 임재와 영광이 머무르길 축복합니다. 합리적인 사고와 계산을 바탕에 둔 믿음의 차원을 뛰어넘어, 내 한계를 뛰어 넘는 믿음으로 광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며 살아내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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