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을 밝히사 1

2018-4-08

 

 

에베소서 1: 17~1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새로운 차원으로의 초청 -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에베소서의 여정을 한 걸음씩 걸어가며, 우리는 어느 덧 에베소서의 첫 기둥 같은 1장의 기도 중 두 번째 내용에 다다랐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가진 열심과 열정을 격려하며 또한 한편으로 새로운 차원으로 올라오라 도전하는 바울의 기도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음성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는 이 세상 한 가운데서,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져질 수 없는 또 다른 세계가 분명 공존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몸 된 교회에게 이 땅과 다른 새로운 차원의 세계, 우주와 세상을 운영하시는 당신의 세계로 들어가 진정한 승리를 이끌어 오라 도전하십니다. 그 시작이 지혜와 계시의 영을 구하는 것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 세상은 깨닫지 못하는 영적 세계를 우리에게 열며 그 비밀들을 깨닫게 합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의 두 사역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주님의 마음으로 에베소 교회를 바라보며 애틋하고 간절하게 시작된 바울의 기도는,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하여 크게 두 가지의 사역이 이루어지길 구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우리가 지난 몇 주간 묵상하였던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일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은 피조물인 우리로 창조주 하나님을 깨닫게 합니다. 사람의 능력으로 알 수 없는 하늘의 세계를 보게 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몇 번이고 우리 모두 마음 깊이 새겼던 진리가 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출발이란 것입니다. 광활한 우주 속, 먼지같이 작아 보이는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의 존재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우리에게 당신을 계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두 죄수를 생각해 봅시다. 한 죄수는 십자가에 매달린 채로 예수님을 조롱하며 비방하다가 그의 삶을 마쳤으나, 또 다른 죄수는 마지막 순간에 주님의 나라에 함께 하리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그가 구원을 받기 위해 행하였던 의로운 행위가 있었습니까? 없습니다. 그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깨닫고,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구원은 우리가 어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으로 시작됩니다. 우리는 다만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또한 기억할 것은 우리의 신앙이 구원에 매인 채 멈추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신학자의 말처럼, 구원은 하나님 나라의 문지방을 넘는 것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깨닫게 했다면, 이제 우리는 또한 그의 나라로 계속하여 전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출발점에 머무르며 삶을 허비하는 자가 되지 않길 축원합니다. 바울의 기도가 이를 구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던 창조주와 그의 세계를 알게 한 지혜와 계시의 영이, 이제 그 신령한 세계의 깊은 곳으로 교회가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기도합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의 두 사역 -

“마음의 눈을 밝히사”이제, 지혜와 계시의 영이 행하는 두 번째 일입니다.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자인 하나님을 깨닫고 주님의 주권적인 출발인 구원의 여정을 시작했다면, 또한 지혜와 계시의 영은 두 번째로 우리 마음의 눈을 밝히는 일을 합니다. 신령한 세계에 들어선 우리가 참 된 길을 따라 그의 나라 깊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영의 세계를 바로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 것입니다. 거듭난 우리의 상태를 생각해 봅시다. 주님을 영접하는 순간, 우리 안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들어오게 됩니다. 마치 전자제품에 배터리를 넣어 작동시키듯, 혼과 육의 상태였던 우리 안에 성령이 임하시며 요14:20의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우리의 육이 주께서 거하시는 지성소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영은 우리의 혼과 육을 회복하려 합니다. 우리에게 임한 생명이 혼과 육의 영역을 각성시키며 퍼져갑니다. 하나님과 분리되었던 혼과 육에 영의 생명력이 흘러가며, 영의 정렬안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이성, 감정, 의지를 포함한 모든 영역이 생명으로 깨어난 영의 통치 안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눈을 밝힌다는 것은 이러한 ‘영적 지성’이 열리는 것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영적 지각’이 깨어나는 것입니다. 성경 곳곳에서 말하는 지혜, 분별력이기도 합니다.

 

깨어난 영의 지각 능력, 영의 지성 -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은사운동의 중심에서 오랜 시간 리더로 섬기며 느꼈던 회의감이 여기에 있습니다. 몇몇 성도들은 그들에게 열린 신령한 세계 안 영적 체험에 흥분합니다. 3차원을 넘어선 영의 세계에 놀라워하며 더 깊은 곳으로 달려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음의 눈이 밝아지지 않은 채 영적 체험 자체만을 원한다면, 필시 문제가 생깁니다. 거룩한 영과 어둠의 영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영적 지성, 즉 분별력이 없을 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악한 영에 미혹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과 사탄의 거짓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주님의 음성이라 말하지만 사실 원수의 속임이었던 여러 경우들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이 시대, 우리는 더욱 영적 지성, 영적 지각 능력이 깨어나길 구해야 합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진리는 초라하게 보이고 거짓은 화려해 보일 것입니다. 가짜가 진짜처럼, 진짜는 가짜처럼 보이도록 세상은 우리를 현혹할 것입니다. 심령의 눈이 밝아지길 구해야 합니다.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서신을 쓴 바울에게도 이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회심하게 되며 일어난 일들 중 다음의 사건을 말합니다.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바울(사울)은 그의 열심으로 하나님을 믿었던 자였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예수를 믿는 이단들을 죽이는 것이 옳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죽이기 위해 떠난 다메섹 길 가에서 홀연히 하늘로부터 임한 빛을 만납니다. 예수가 부활하신 그리스도, 약속하신 메시아임을 깨닫게 됩니다. 바울의 눈에서 비늘이 떨어지며, 그를 이끌어왔던 종교적 열심과 열정은 진리안에서 새롭게 변화됩니다. 그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에게도 마음의 눈을 어둡게 했던 비늘이 떨어지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 시대, 너무나 많은 혼미함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수많은 영적 체험과 가르침들이 파도처럼 몰려오는 이 때,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는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신령한 세계에 들어선 우리가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의 눈이 밝아지길 또한 기도합시다. 한 주간, 우리의 영적 지각 능력이 날로 깨어나길 기도하며 지혜와 계시의 영 안에 깊이 머무는 시간을 갖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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