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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가지 믿음의 유업


출처:storify.com/mquags96/family

사사기2:6-10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들의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의 비극>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오늘 본문은 ‘다른 세대’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좋은 의미 안에서의 다른 세대가 아닙니다. 모세에 이어 이스라엘을 이끌어왔던 여호수아와 그와 함께한 장로들이 죽은 후,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대가 서게 된 것입니다. 슬픈 일이지만, 이는 마치 이 나라의 오늘의 모습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 땅에서 일어나는 불화의 중심에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단절과 다름이 있습니다. 단순한 문화적 차이나 세대의 차이가 아닌, 영성 자체가 전혀 다른 세대들로 분리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보지 못한 이스라엘의 ‘다른 세대’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재앙 가운데 놓였던 본문의 사건이 이 나라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매년 여름마다 많은 재정을 심고 땀 흘려 준비하는 캠프도 하나님의 유업을 반드시 물려 받아야 할 이러한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했듯, 주권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오늘까지 달려온 이 나라의 믿음의 유업들을 소실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이루어 드리도록, 이 민족에게 주어졌던 신앙의 유업들을 더욱 풍성히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회복할 유업 –첫째, 종말과 부활의 신앙>

오늘 우리가 회복할 첫 번째 믿음의 유업은 종말적 신앙, 부활의 신앙입니다. 일제강점기, 어둠의 시간속에서도 하늘의 소망과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고대함으로 모진 핍박을 견디어 낸 믿음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죽음이 깊게 드리워진 형무소에서 언제 끌려갈지 모르면서도 이 나라, 이 민족이 복음으로 서야한다고 기도하며 버티던 선각자들이 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부활의 믿음, 종말적 신앙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다미선교회와 같은 이단들로 인해 극렬한 고통속에서도 주님을 보게했던 종말적 신앙이 크게 꺾여버렸었으나, 이는 이 나라에 주어졌던 위대한 믿음의 유산의 소실이 될 것입니다. 사실 이 땅에 우리의 삶을 매이게 하는 기복 신앙의 이면을 부채질 한 것이 무천년주의입니다. 무천년주의는 하늘을 소망하고 갈망하기 보다는, 이 땅에서의 성공을 바라보게 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고, 그런 세상에서 사는 축복을 받을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정녕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오늘 이 시대는 어떻게, 어디로 흘러가고 있습니까?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이며 이 땅의 해답입니다. 완전한 공의와 평화는 오직 온전하신 우리 왕,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만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부활의 소망을 전합니다. 이 신앙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영원한 소망을 바라보며 종말적 신앙으로 무장할 때 우리는 어떠한 절망과 고통의 시간들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현실도피나 임박적 종말론이 아닌, 이 민족이 어둠을 뚫어낼수 있었던 건강한 종말적 신앙이 회복되길 축원합니다. 부활의 소망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달려가는 세대가 서야 합니다.

<우리가 회복할 유업 –둘째, 드림의 신앙>

이 나라가 전수할 두 번째 유업은 드림의 신앙입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을 향한 적극적 헌신과 드림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2장의 마리아가 옥합을 깨뜨려 주께 향유를 붓듯, 전부일지라도 아낌없이 드리는 신앙이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컨퍼런스에서 보게 되는 것은, 어디를 가나 집회 참석자의 최소 10%는 한국인이라는 것입니다. 이 한국인들이 모은 헌금이 나머지 참석자들의 헌금 이상입니다. 세계가 놀란 한강의 기적은 우연이나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 땅이 축복받은 것은 하늘의 방법을 가동시킨 성도들의 드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6.25 전쟁 발발 당시,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서 내려왔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집과 땅을 버리고 오직 예수 믿는 자유를 찾아 내려온 기독인들이었습니다. 힘들게 꾸려운 가산을 버리고, 그들은 몇가지 가락지만 챙겨 내려왔습니다. 새로운 땅에서 터전를 꾸리기 위해, 형제와 자식들을 먹이기 위해, 생명과도 같이 귀하게 숨겨온 이 반지와 금붙이들은 교회를 짓는데 드려지게 됩니다. 불타버린 교회 예배당을 먼저 세웠던 믿음이 우리 어머니들에게 있었습니다. 이 믿음의 드림이 하나님의 나라를 움직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보다 풍성하게 심고 거두며, 주고 받습니다. 우리가 속한 하늘 나라의 이 신비를 다시 회복합시다. 이 풍성한 축복의 비밀을 이 세대가 경험하길 원합니다. 투명한 재정 구조를 만들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것들이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명분있는 축복을 당당히 구하고, 심고 거둘 때 더욱 풍성한 하늘의 신비를 경험하길 축원합니다.

<우리가 회복할 유업 –셋째, 기도의 신앙>

우리가 반드시 회복하여 취해야 할 믿음의 유업 세 번째는 기도의 신앙입니다. 이는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고도 절실한 것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부활의 신앙과 드림의 신앙을 마치 엔진처럼 가동시키고 지속 가능하게 했던 것이 기도입니다. 한국 교회에 기도가 사라지며 어떤 일이 있어났습니까? 이 모든 믿음의 유업들이 훼손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이 땅의 교회에게 필수불가결하게 요구되는 것이 기도임을 믿습니다. 우리에게는 모일 장소도, 지식도, 재정도 이미 주어졌습니다.다만 잃은 것이 기도인 것입니다. 광복 후 또 다시 한국전쟁을 겪으며 폐허가 된 이 땅에 기도가 가득했던 것을 기억합시다.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가난하고 힘들 때 신의 도움을 구하는 기복적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 전체를 이 땅에 옮기는 통로입니다. 오직 교회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이 권세를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가 기도를 멈출 때, 하나님의 나라도 전진할 수 없습니다. 이 땅 교회가 눅18:1~8의 과부의 기도를 되찾길 축원합니다. 새로운 세대가 이 땅에 서도록,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는 주님께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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