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갑주를 취하라7 - 의의흉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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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11-14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영적전쟁은 이미 주께서 이룬 승리의 전리품을 취하는 노정입니다.>

성도의 삶에는 영적전쟁이 있습니다. 이는 특별한 누군가만 겪거나, 어느 한 그룹에게 주어진 특색같은 것이 아닙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사탄에게 넘겨진 이 땅은 모세나 엘리야와 같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일어났을 때 간간히 요동하긴 했으나 여전히 그의 권세 아래에 놓인 어둠의 왕국이었습니다. 이 고요한 사탄의 왕국이 깨어지기 시작한 것은 천지를 창조하신 말씀께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사,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면서 부터입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주님은 십자가의 승리로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시고, 아담의 권세를 회복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미 주께서 이루신 승리안에서, 마지막으로 몸부림치는 마귀를 볼 뿐입니다. 교회는 이 전리품을 취하기 위해 부르심 받았습니다. 마태복음 16장의 말씀과 같이, 하늘을 매고 풀기도 하는 열쇠를 받은 교회는 태어나면서부터 대적의 문을 취하는 DNA로 부르심 받은 것입니다. 오늘 에베소서가 그 마지막에 이르러 말하는 것이 이 영적전쟁입니다. 성도의 삶에서 영적전쟁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기셨고, 이제 온전히 끝내실 이 전쟁에서 함께 승리할 자로 택함받았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서서 주께서 붙이신 이 싸움을 멈추지 말고, 그의 전리품을 취하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섭시다.

<회개 -육의 삶에서 영의 삶으로 돌이키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가진 의는 하나님으로부터 난 의일 뿐입니다. 죽는 순간까지도 치졸하며 완악할 우리가 그럼에도 원수를 향해 내가 의인이라 선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께서 이루어 놓으신 의로 인해서입니다. 산업혁명과 함께 세속적으로 급변하던 유럽사회에서, 위대한 경건주의 부흥을 이끌었던 존 웨슬리도 이 진리로 변화되었습니다. 선교사로서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아메리카 대륙으로 항해하던 그는 큰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죽음앞에서 웨슬리를 포함한 모든 이가 두려워 떨 때, 하늘의 평강안에서 기도와 찬양의 소리를 높이는 자들은 오직 한 무리의 모라비안 교도들뿐 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의 여정을 떠나면서도 막상 자신에게는 평안이 없음을 깨닫게 된 그는 본질적인 고민에 잠기게 됩니다. 그때 그를 다시 세운 것이 로마서입니다. 존 웨슬리는 로마서가 말하는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의, 하나님으로부터 난 의를 발견하고 부흥의 주역으로 서게 됩니다. 나는 이룰 수 없는 하나님의 의가 오직 십자가로 내게 주어짐을 알게 될 때, 생명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내가 죽고, 주께 속한 내 영이 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내가 의인이 되었음이 깨달아지고 체험되었다면, 우리안에 들어온 생명은 이전의 삶에서 돌이키는 역사, 즉 회개를 시작합니다. 그 먼저는 나에서 예수님으로 돌이켜지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따라 살던 삶에서 예수님이 삶의 이유이자 목적이 되기 시작합니다. 내 생각과 판단이 아닌,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죄에서 의의 삶으로 돌이켜짐을 말합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제 죄는 우리를 괴롭게 하는 씨름이지, 우리가 추구하는 즐거움이 되지 않습니다. 육체가 원하는 것을 좇던 삶이 더 이상 기쁨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회개란 육의 삶에서 영의 삶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은 영으로 육의 행실을 죽이면 반드시 산다 합니다. 빛으로 옮기워진 우리는 어둠에 속한 모든 육의 행실에서 돌이키는 싸움을 해야 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을 탐하는 육적 문제 외에도, 십자가의 도를 지나친 또 다른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혼적 문제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의 의지도, 지식 체계도, 모두 십자가에 못 박읍시다.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매 순간 영으로 살기를 선택하고, 또 선택하길 축원합니다.

<의의 흉배의 기능 -흔들리지 않는 진리로 구원을 지켜냅니다.>

마지막까지 승리하는 자로 서기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하나님의 전신갑주, 그 두 번째로 등장하는 의의 흉배는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를 보호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로 지어진 의의 흉배는 우리의 육적, 영적 상태와 상황에 따른 감정, 경험에 기반한 불안정함으로부터 구원의 확신을 보호합니다. 구원은 감정이나 느낌, 체험에 기반한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성령의 임재로 인해 나타나는 떨림이나, 쓰러짐과 같은 현상에 복음과 구원의 확신을 두었던 한 젊은이가 이슬람 사원에서 그와 같이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고 혼란에 빠진 일로 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체험은 소중한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축복이자 능력입니다. 그러나 생명이 태어나는 것은 만물을 붙드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됨으로 인함입니다. 우리가 가진 구원의 기반은 진리의 말씀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봅시다. 음부에 떨어진 부자는 고통 중에 괴로워하며, 아브라함 품에 있는 나사로를 자신의 형제들에게 보내어, 그들이 죽은 자가 돌아옴을 보고 회개케 되길 구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한다면,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난 자가 있을지라도 그들이 듣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감정과 느낌과 체험은 축복임과 동시에 그리스도인의 무기가 될 것이나, 그 자체가 진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풍랑이 치는 날에도 흔들리지 않는 집처럼, 우리를 굳건히 세우는 것은 진리의 말씀에 기반한 구원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취할 의의 흉배입니다. 고난을 통과하는 날에, 혹 그로 인해 넘어질지라도, 영원한 생명이 흔들리지 않도록 의의 흉배를 덮읍시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는 언제라도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며, 살리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의의 흉배의 기능 -믿음으로 난 의를 참소로부터 보호합니다.>

의의 방패는 또한 원수와 사람의 참소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침노가 시작되면서, 사탄은 더욱 간사하고 끈덕지게 성도와 교회를 향해 분을 내며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때 마귀가 사용하는 주된 무기가 바로 참소입니다. 계12:10은 사탄에 대하여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라 표현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연약함을 주목하여 지켜보다가, 작은 틈이라도 생기면 가차없이 우리의 죄성과 실패를 참소합니다. 나의 모습에 집중하게 하여 낙심케 하고, 결국 교만함과 완악함으로 죄에 머무르도록 끌어당깁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의의 흉배로 원수의 소리들을 막아서기는커녕, 어떤 때는 자신을 향해 스스로 참소의 화살을 쏘아대기도 합니다. 나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과 평가로 속사람이 강건하게 서지 못하도록 흔드는 것입니다. 이 모든 소리들을 향하여 잠잠하라 선포합시다.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요한계시록 12장은 하나님 앞에서 우릴 밤낮 참소하는 자에 대해 주의 보혈로 승리한다 선포하고 있습니다. 십자가가 덮지 못하는 죄는 없습니다. 십자가는 모든 죄의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의롭게 합니다. 이제 나와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선포합시다. 진리 안에서 의의 흉배를 덮고 당당하고 굳건히 섭시다. 모든 거짓과 조소의 화살들이 의의 흉배 앞에서 막아지고 부러지는 은혜를 경험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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