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갑주를 취하라2 - 진리의 허리띠


이미지출처:https://theologystillmatters.com/2016/08/18/belt-of-truth/

에베소서 6:11-14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전신갑주를 입기 위해 우리는 먼저 바로 서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 에베소서 6장의 전신갑주에 대한 의미들을 나누었습니다. 에베소서의 마지막 장에 이르러 본문 11절과 이어지는 13절에 재차 강조되며 등장하는 전신갑주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일까요? 먼저 본문의 전신갑주는 지, 정, 의를 모두 포함한 전인적 진리로 무장함을 말합니다. 감정만 드러나거나 행동만 앞서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우리의 전인격을 전인적인 진리체계로 무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끝까지 이기는 온전한 승리를 의미합니다. 당나귀 턱뼈로 수천명을 죽인 용사였으나, 마지막엔 두 눈이 뽑힌 채로 죽은 삼손을 기억하십니까? 사울에게 쫓겨 다니던 다윗 역시 마침내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도리어 우리야의 아내를 범하는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합니다. 끝까지 이기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필요한 것입니다. 전신갑주의 마지막 의미는 이것이 하나님께 속한 신령한 갑옷이라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창검을 막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영원한 영의 생명을 보존하는 신령한 갑옷이 필요합니다. 나아만 장군과 같이 치부를 감추어 온 갑옷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본문은 허리 띠를 시작으로 방패와 투구 등 6개의 부분으로 전신갑주를 말합니다. 우리가 오늘 주목할 것은 이 구체적인 설명이 시작되기 이전에 쓰여진 한 단어, ”서서“ 입니다. 바울은 진리의 허리 띠와 의의 호심경으로 전신갑주를 나누어 설명하기 바로 직전에 ”그런즉 서서“라 말합니다. 갑옷을 입기 전 반드시 기억할 전제 조건은 바로 서는 것입니다. 감옥에 갇혀 이 글을 쓰는 바울은 죄인들을 감시하는 군사들을 보며, 영감을 받은 것 같습니다. 재미없는 이 일을 행하면서 창을 질질 끌고 비딱하게 서는 병사들도 있었겠으나, 반면에 허리를 곧게 펴고 갖추어 군복과 무기를 소유한 병사들은 그 모습만으로도 로마의 위용을 드러냈을 것입니다. 굽고 비뚤어진 자세는 애써 차려입은 갑옷의 진가를 발휘하게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거치적거리는 방해가 될 지도 모릅니다. 바울은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위대한 군사된 자로 전신갑주를 취하기 위해, 먼저 ”서라“ 말하는 것입니다.

<전신갑주의 전제 조건, “서라” -능력으로 서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기 위해 먼저 ‘서야’ 한다면, 이는 과연 어떤 의미이며 우리는 어떻게 설 수 있는 것일까요? 그 첫째는 본문 10절이 말하듯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건해야 함입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바울은 에베소서 전체를 통해 이를 반복적으로 말합니다. 에베소서 첫 장의 후반절인 19절을 봅시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이 한 절의 말씀에 능력은 세 번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세 가지는 모두 다른 힘을 뜻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힘’은 ‘이스퀴스’에서 유래된 말로, 근원적인 힘, 원천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다음으로 등장하는 ‘위력’은 ‘크라토스’란 원어에서 파생된 말로, 부여된 힘, 위임된 권세를 의미하며,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은 ‘뒤나미스’에서 파생된 말로 실제적으로 행할 수 있는 능력, 힘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모든 힘과 권세와 능력을 부여받은 자입니다. 사도 바울은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권세와 능력을 구하며, 그로 무장하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창조하셨습니까?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그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우리를 아들이라 부르시며, 아버지께서 우주를 경영하시듯 우리 역시 다스리는 자로 불러 세우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불법이 멈추어지게 하고, 저주를 끊어내는 권세와 능력을 받은 자입니다. 허리를 곧게 세우고, 어깨를 폅시다. 우주를 지으신 조물주의 힘과 권세와 능력을 따라 그와 함께 경영하도록 창조된 자가 우리임을 기억하며 아들의 형상을 회복합시다.

<전신갑주의 전제 조건, “서라” -강하고 담대한 심령으로 서라>

창조자의 힘과 권세와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알 때, 우리는 절로 담대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서는 것의 두 번째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기 위해 바로 선다는 것은 강하고 담대한 심령으로 서는 것입니다. 아무리 든든한 갑옷과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다 할지라도, 두려움 속에 갇혀 싸울 용기와 의지조차 없다면, 그는 이기는 자로 설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담대한 믿음으로 움직이는 자가 조약돌만으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요16:33로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편지를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쓰며 딤후2:1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라 말했습니다. 심지어 고전16:13은 어떻습니까?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용사와 같이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불안과 두려움이 떠나가야, 하나님의 편에 굳건히 설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의 둘째 사망의 심판을 받는 자들을 보십시오. 그 첫 번째로 언급된 자들이 바로 두려워하는 자들입니다. 두려움은 거짓에 문을 열며, 세상과 사람의 말에 이끌려 타협하고, 결국 진리에 서지 못하고 배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진리에 있어서 결코 타협하지 않길 축원합니다. 사람의 말에 이끌리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탄의 사망 권세를 이기는 부활의 권세를 가진 자들입니다. 주님 안에서 강하고 담대합시다.

<전신갑주의 전제 조건, “서라” -공격적 자세로 서라>

창조주의 능력을 힘입어, 강하고 담대한 심령으로 설 수 있는 자들은 이제 방어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공격이 가능하도록 준비된 자세로 설 것입니다. 이것이 전신갑주를 입기 위해 바로 서는 것의 마지막 의미입니다.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방어라 할지라도, 방어를 위한 방어는 공격을 위한 방어를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불현듯 날아드는 원수의 화살에 치명타를 입지 않기 위해선, 방어에서 멈추어진 전투태세가 아니라 언제든 공격이 가능한 전투태세를 취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어렵고 힘든 어떤 것이 아닙니다. 다만 ‘깨어있어야 함’입니다. 저 역시 깨어있기 위해 노력하며, 그래서 때로는 내 영의 눈을 열어달라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들이 닥쳐왔을 때, 영적 세계 안에서 실상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깨어있다는 것은 우리의 삶 가운데 순간마다 하나님과 나, 마귀를 볼 수 있음을 말합니다.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며 특별한 어떤 때가 왔을 때 또는 모든 순간마다, 우리는 이 일들이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것인지 항상 깨어 먼저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시선을 나에게로, 마지막으로는 마귀에게로 옮겨가며 원수의 훼방과 간계들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귀는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개와 같습니다. 그에게 틈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항상 깨어, 순간마다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또한 나의 모습을 점검하고, 마귀의 짓들을 꾸짖읍시다. 깨어있음으로 공격 태세를 갖춘 삶의 태도와 습관은 뒤에서 날아오는 화살도 빗겨가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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