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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강해16 <하나님 아버지의 뜻>

마태복음 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본질적 기도의 양대 간구, 나라와 뜻>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은 산상수훈의 기도를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양대 간구로 압축하여 결론짓습니다. 이는 주께서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간구하신, 오늘 본문이 기반이 된 기도의 본질적 요소일 것입니다. 결국 주님의 뜻을 알며 그를 이루어 나가는 기도가 주의 나라와 공의에 도달하며 그로 열매 맺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많은 본문과 다양한 문맥에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라는 살전5:16~18의 일상에 대한 하나님의 뜻에서부터, 주여, 주여, 부르는 자가 아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마7:21 말씀에는 구원론적 관점안에서 하나님의 뜻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으로 우주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적 차원의 뜻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뜻은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그의 구원과 영원 전에 결정하신 시작과 끝을 향한 모든 경륜 안에 선포되어져 있는 것입니다.

<경륜적, 섭리적, 개인적 차원의 하나님의 뜻>

이제 우리는 세 관점에서 하나님의 뜻을 보려 합니다. 먼저는 경륜적 차원의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는 우주를 창조하고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영원한 의지와 뜻으로, 엡3:9의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 이 의미하는 거대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 주님의 초림과 재림이 바로 이 경륜적 하나님의 뜻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신 말씀이 육체로 이 땅에 오기까지, 죄를 지을 자유 의지가 주어진 사람과 영원한 코이노니아를 함께 누리기로 창세전에 이미 결정하셨습니다. 주님의 재림 역시 그렇습니다. 만왕의 왕으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며, 우리의 삶이 백보좌 앞에서 낱낱이 계수되어 심판받게 될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처럼 변개함 없이 세상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분명한 의지를 경륜적 하나님의 뜻이라 한다면, 이 경륜적 차원의 뜻을 이루어 가는 한 때, 한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움직임을 카이로스적 하나님의 뜻, 곧 섭리적 차원의 하나님의 뜻이라 합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경륜을 완성하기 위해 그가 때에 따라 움직이시는 역사적인 계절이 있다는 것입니다. 역대상12:32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사울의 왕조에서 다윗의 왕조로 움직여질 때, 잇사갈 자손 중에 시세를 읽으며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바를 아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카이로스의 때를 아는 통찰력이 있던 것입니다. 십자가를 앞두고 피같은 땀으로 기도하셨던 누가복음 22장의 주님의 기도 역시 그렇습니다. ‘내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 이 이루어지길 구하신 주님의 기도는, 그가 육체로 이 땅에 오사 죄인을 위해 죽기로 작정하신 경륜적 뜻이 아닌, 그를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취하는 것이 바로 이 순간 일어나야 할 하나님의 때인지 묻고 씨름할 때 고백된 기도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륜적인 뜻 안에서, 그를 이루어 가는 섭리적인 하나님의 뜻과 함께, 또한 우리는 순간마다 우리를 이끄시는 개인적 차원의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기록된 말씀인 ‘로고스’ 보다, 그 말씀이 성령으로 다시 내게 선포된 ‘레마’ 에 대해 더 많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음성을 듣는 것은 또 다른 계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주 되신 성령님을 더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따라 그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의 모양입니다. 주님은 온 세상 뿐 아니라 우리의 삶 또한 이끄시는 분 되심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경륜적, 섭리적, 나를 향한 개인적인 뜻을 알며 그를 따르는 법>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 우리의 삶을 그 뜻 안에 두며 확인할 수 있을까요? 영원부터 영원까지 변함없는 경륜적인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우리는 먼저 진리의 말씀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은 창세전에 우리를 창조하시고 이제 영원의 세계로 또한 이끄실 하나님의 경륜을 밝히 말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말씀으로 경륜적인 하나님의 의지를 알고 그를 지켜가며, 또한 역사의 한 시대를 향한 카이로스적인 하나님의 섭리적 뜻을 알기 위해서는 시대적인 진리가 해석되고 선포됨이 중요합니다. 변할 수 없고 변해서도 안되는 진리 안에서 주님은 때로 감추어둔 당신의 메시지들을 풀어내십니다. 6000년 동안 변함없이 존재해 온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때에 따라 새롭게 조명되어 열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그러했고, 오늘 열방의 교회들을 사랑으로 회복하는 아가서의 메시지가 또한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시대적인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를 선포함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끊임없이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우리는 삶의 순간마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북한 땅에서 박해받는 성도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는지 들을 때, 주께서 얼마나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당신의 백성들을 인도하고 이끄시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령의 음성에 따라 때로는 멈추고, 때로는 달리고, 때로는 웅크릴 때, 주님은 그들을 당신의 뜻을 이루는 길로 이끄시며 보호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영이 깨어 오늘도 내게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길 축원합니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마지막 때에, 세미한 성령의 소리를 들으며 그의 뜻안에 거하여, 하나님의 경영 안에서 승리하는 자로 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기도의 결과>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으로 산상수훈의 기도가 결론지어지듯이, 우리의 기도가 그의 나라와 공의를 이루는 본질적 기도로 선포되어지기 위해 이제 우리가 기억할 것은 우리의 간구가 그의 뜻을 보며 아는 것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 채 구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결국 나의 뜻을 이루는 나의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와 능력과 치유가 주님의 나라로 나타날 수 있으나,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함으로 그의 공의를 이루어 드리지 못할 때, 그는 결국 내가 드러나는 나의 나라로 전락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그 뜻에서 떠나 드려지는 기도는 위험할 뿐입니다. 기도는 또한 영적인 세계를 열기 때문입니다. 행1:7, 마24:36에서 볼 수 있듯, 주님은 우리가 구하지 말아야 할 것들도 있다 하셨습니다. 많은 이단 단체의 수장들이 실제로 영적 체험과 능력들을 가진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기도로 영의 세계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의지를 모르고 기도하는 자들의 기도는 오류를 범할 뿐입니다. 기도는 반드시 말씀안에서 말씀으로 구별되어야 합니다. 한 주간 하나님의 뜻을 보며 그 뜻 안에 나를 조정할 수 있는 은혜가 부어지길 축원합니다. 주님의 뜻을 알며 그 안에 거함으로 더욱 분명하고 능력있게 그의 나라를 이루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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