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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바라보십시오 (계 21:1-2)

새 하늘과 새 땅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요21:1).” 우리가 보아왔던 이 세상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새 하늘과 새 땅을 계획하셨고, 오늘도 그 끝을 향해 역사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가 하늘과 땅에 온전히 이루어지는 그 날, 이 분명한 푯대를 보며 믿음을 굳건히 하고 주님의 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며 정복하고 다스리라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창조의 뜻대로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아들로 서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부르시고 교회를 세우신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도 봉사 할 수 있습니다. 선교지에 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깊은 심령의 중심이 내가 아닌 하나님께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마지막 심판 날, 각 사람의 삶이 얼마나 주의 뜻에 순복되었는지 드러날 것입니다. 그 날에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 안에 얼만큼 삶을 내어드렸으며, 하나님의 나라로서 세상에서 어떻게 존재했는지 답해야 할 것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마귀에 속한 자와 하나님께 속한 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열성적으로 종교 행위를 했지만,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마귀에 속한 자들은 그 중심에 자기 자신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만족을 위해 남편과 아내가 필요하고, 사역이 필요하고, 교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세상 일을 즐거워하고 내 만족을 따라가다보면, 세상 임금인 마귀를 섬길 수 밖에 없습니다. 내 헌신의 중심에 누가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내 삶을 통해, 지금 누가 경배받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주를 위한 삶을 살아내는 것. 이 일은 우리의 노력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나라로 택함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심으로 우리를 구속하사 하나님 나라로 삼으셨습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5:15).” 마지막 때, 하나님 나라를 구하며 하나님 나라로 서는 믿음이 아니면, 세상의 미혹과 유혹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이 진짜 믿음이 아니면, 환란과 핍박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이제 거짓 선지자가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믿는 자들을 미워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되, 하나님의 뜻대로 믿읍시다.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주님께 둡시다. 우리가 이 땅에서 겪는 고난은, 믿음을 확장시키는 훈련임을 기억합시다. 시련을 통해 우리는 더 정결해질 것입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어려움을 통과하며,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굳건해지는 은혜를 누리고 기뻐하시길 축복합니다.


환란과 핍박을 이긴 1세기 교회의 믿음

악한 이 시대, 우리는 어떻게 죄를 이기며 끝까지 승리하는 믿음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1세기 교회의 모습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2:42).” 살아있는 믿음은 정보로 남지 않습니다. 참 믿음이 있는 자들은 믿음으로 행동합니다. 우리는 1세기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그들은 모진 핍박과 환란에도 말씀에 순복하고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흩어지며 그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믿음을 훈련하고 성장했습니까? ‘전념’했습니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고 기도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사도의 가르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배워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사40일 동안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서도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쉼없이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진리를 발견할 뿐 아니라 진리가 삶의 중심에 심겨지도록 힘써야 합니다. 말씀을 품은 자들이 함께 삶을 나누고 교제하며, 떡을 뗌으로 주님의 죽으심을 기념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에 전념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나와 몸 된 공동체가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 복음을 증거하며 주님의 오실 날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받아야 할 성령침례

1세기 교회의 능력, 세상을 이기는 삶의 비밀은 곧 성령입니다. 성경은 주님을 믿을 때,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연합하게 하는 한 번의 침례에 대해 말합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12:13).” 그러나 또 다른 종류의 성령 침례가 있습니다. 한번이 아니라, 날마다 구하고 유지해야 하는 성령의 침례입니다.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푸실 것이요(마3:11).”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믿는 자들이 사명을 감당하도록 주시는 불 침례가 있습니다. 이 침례는 성도의 삶 평생에 반복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능력으로 지키고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4:29-31).” 성령충만을 구합시다. 성령충만으로 사역합시다. 주님의 약속을 이루어드리는 교회, 마지막 날까지 승리하는 자들은 오직 성령 안에 거하며 주님의 뜻에 동참하고 동역한 신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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