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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지 않기 위해

다음세대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포스트모던의 세상을 지나 4차 산업혁명시대, 다가오는 AI세상의 시대를 살아갈 세대에게 본질을 준다는 것! 새 술이어서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그들에게 전통과 종교를 깨고 생명과 진리를 전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그들에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줄 것인가? 본질과 비본질의 문제! 생명과 진리, 전통과 종교의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답을 찾을 것인가? 본질의 문제란 과연 무엇인가?

필자는 지난 글을 ‘우리는 새 술과 새 부대가 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으로 마무리했다. 이 질문은 우리에게 “생명과 진리, 전통과 종교라는 측면에서 이제 과감히 전통과 종교화 된듯한 모습에서 돌이킬 준비가 되었는가? 우리에게 편하고 익숙하고 일부가 되어버린 어떤 요소들을 과감히 버리고 바꾸어 나갈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임과 동시에 “생명과 진리라는 전제를 배경으로 과감하게 새로워질 준비가 되었는가?”하는 것이다! 우리는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가? 우리는 새 술과 새 부대가 될 준비가 되었는가?

한 번 더 생명과 진리, 전통과 종교를 명확히 짚고 가자!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분명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분명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본질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생명과 진리, 이것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분명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은 진리의 결과이며 현재이면서 진행이다. 진리는 생명으로 드러나고 검증된다. 이 생명, 생명력은 바로 성령 하나님이시다. 진리의 영이시고 예수의 영이시며 예수를 증거하는 영이신 성령 하나님! 그 분이 바로 생명이고 생명력인 것이다.

이것이 요한복음에 흐르는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에 대한 전반적인 표현이시다. 생수, 생명의 물, 성령의 일하심, 성령의 사역, 살리시고 증거하시고 자라게 하시는 역사하심! 이것이 생명이 되는 것이며 생명력이다. 생명이 다음세대를 부흥의 세대로 살 수 있게 할 것이다.

진리, 이것은 생명이 참 생명되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이다. 바뀔 수 없고 요동할 수 없고 바뀌어서도 안되는 반석이고 절대 기준인 말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이것이 진리이다. 이것은 영원히 요동치 않는 진리이다. 그리고 이것이 전부이다. 이것이 성경이고 또한 생명인 것이다. 이것이 분명할수록 본질이 분명해지는 것이며 우리가 갈 길과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의 답도 분명해질 것이다.

본인은 앞 글에서 헛 배부른 피상적 문제 제기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피상적 문제 제기나 근심을 말하기 보단 실제적인 사역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그러한 측면에서 생명과 진리를 말한다! 그들을 살리고 다시 일으킬 본질이 무엇인가? 답은 성령과 십자가가 본질이다. 본질이 이긴다! 본질이면 된다! 라고 우리는 정답을 말하고 선포하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것을 전달하고 배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전달이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니, 본질, 본질 하는데 진짜 뭐가 본질인지를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 혹은 알기는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을 어떻게 취하여 살게 할 것인가를 모르고 있는것 같다! 성령과 십자가! 예수그리스도와 성삼위 하나님! 말씀과 성령으로만 다음세대는 살 수 있다! 그렇다면 전통과 종교가 아닌, 본질인 생명과 진리를 어떻게 그들에게 전달하여 성령으로 충만하고 진리로 충만하여 세상을 이기는 부흥의 세대가 되게 할 것인가?

기도와 예배, 말씀과 기도로 세상을 이기는 세대를 세우는 것이다. 기도하는 법, 예배하는 법, 말씀을 취하는 법을 전수받은 세대를 세우는 것이다. 다음 세대를 다른 세대가 아닌 부흥의 세대로 살리는 비법은 본질이라 하였다. 생명과 진리라고 선포하였다. 이때 중대한 문제가 있다! 어떻게 이것들을 지금 이 세대에게 전달되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바로 전해질의 문제이다! 칼슘을 섭취해서 뼈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아무리 멸치를 많이 먹고 시금치를 많이 먹어도 이 칼슘을 뼈에 전달하는 전해질은 비타민D가 없으면 배설물로 끝이나고 말아버린다. 다음세대에게 생명과 진리를 그들의 영혼의 깊은 곳까지 전달해줘서 그들로 살게 할 전해질의 총체적 개념이 바로 예배이다.

살아있는 예배, 생명과 진리가 역동하는 예배, 우리의 마른 뼈같은 다음세대, 아비세대가 다 살아나 군대가 되게 할 생기, 생명과 진리를 우리의 깊은 곳까지 전달할 전해질! 그것은 예배이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바로 다음세대를 살린다! 우리의 예배는 생명과 진리로 충만한가? 아니면 전통과 종교적 순서와 의미로 가득한가?

이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음악의 문제이다! 다음세대는 스마트폰 세대, 미디어 세대라 일컬어진다. 이것을 다시 쉽게 표현한다면 보고 듣고 주입되는 세대이다. 보고 듣고 생각함이 아니라, 보고 듣고 반응하며 주입되는 영적인 세대들이다. 이 영적인 세대! 영으로 반응하는 세대가 지금 멀티미디어 세대이다. 이들을 이 시대는 뮤직 제너레이션, 음악세대라고 부른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상황이 아니라 전세계적 현황이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한국의 아이돌과 케이팝(KPOP)들의 세계화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는가?

다음세대는 언어가 다르고 말이 안통하고 문화가 달라도 미디어 세상에서 엔터테이먼트 안에서 음악 안에서 통한다. 전세계의 다음세대는 미디어 세상에서 함께 공감한다! 거기서 전세계가 통한다. 우리의 교회는 이 전해질을 통해 예배 안에서 통하는가! 예배의 문제, 공연과 예배의 경계, 콘써트와 예배의 경계, 예술 행위와 예배와의 경계! 우리는 이런 것들을 교회 안에서 고민하는가?

구약의 다윗! 가장 계시적이고 가장 예술적이고 가장 위대한 왕인 그가 왕이 되자마자 4000명의 음악인을 불러모아 전적으로 지원하고 풀타임으로 그 일에만 몰두하게 하였던 사건의 의미를 기억하자! 백년전 그것, 그냥 우리에게 편하고 익숙하기에 생명으로 진리로 여기는 것들이 전통이고 종교의식 일 수 있다는 것…. 우리 교회는 이시대의 부대인 이시대의 음악과 예술, 그것을 구속하고 하나님의 것으로 회복하기 위해 값지불하고 씨름하고 있는가?

술과 부대의 문제, 본질의 문제, 이 본질을 각 시대로 전달하는 옷이 바로 부대의 문제이다. 본질은 술의 문제이고 부대는 전해질의 문제인 것이다. 다음세대를 살릴 예배,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예배, 생명과 진리로 속사람을 깨우고 살려서 부흥의 세대로 살아가게 할 강력한 기도와 말씀이 선포되는 예배가 있는가의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다시 새술과 새부대로, 생명과 진리로, 본질이란 대전제 안에 전통과 종교적 틀들을 깨뜨리고 다윗처럼, 또한 옥합을 깬 마리아처럼 예배할 수 있을까? 우리는 방탄소년단과 케이팝의 세계 영향력을 보면서 예배의 한류화를 왜 도전하고 있지 않은가?

글=박 호종 목사 // 더크로스처치

관리자 기자 /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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