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란?
마5:1~2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산상수훈의 가장 핵심이 되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나라” 입니다. 산상수 훈의 “원수를 사랑하라”, “왼뺨을 치면 오른뺨을 돌려 대라”, “주기도문”,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등의 이 모든 얘기는 하나님의 나라를 말합니 다. 이 주제는 더크로스처치의 가장 핵심적인 신학과 신앙입니다.
2020년의 키워드 “부흥” 저희는 지금 코로나19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올해를 시작하는 송구영신 메시지에서 우리는 하박국 3장 2절 의 “부흥”을 선포했습니다. 그 메시지의 포인트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의 부흥이 아닐 것이다.’였습니다.
하박국이 그 본문을 선포하게 된 배경은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주여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소서(합 3:2).”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하는 것을 목도하고 다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일으키는 환상을 보면서 했던
예언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30년 가까이 사역하면 서 교회 프로그램이 다 없어지고 모든 프로그램이 기도회로
바뀐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게 부흥 아니겠습니까? 이때 선포되는 산상수훈 의 메시지를 통해 뉴 노멀 시대,
흔들리고 답이 없는 것 같은 이 시대에 분명한 기준을 붙들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란? 하나님의 나라가 뭘까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 4:17).”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 나님의 나라가 ‘이미(벌써)’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 “또 이 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막 4:26).”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막 10:14~15).” 겨자씨 비유, 누룩의 비유(눅 13:18~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 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 이 본문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의 정 의는 ‘항상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already, but not yet(이미, 그러나 아직)’이라고 표현합니다. 항상 우리 안에 있고 이 미 존재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 “나라가 임하시오며(마 6:10).”하나님의나라는가루서말속의누룩과같이세상속에이미 존재하지만, 완성된 게 아닙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십시오.” 이것이 기도의 본질입니다.
하나님 나라(국가)의 3요소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적 개념 이전에 위치적 개념을 뜻합니다. 하나님 의 나라는 그의 통치와 다스림이 이루어지는 곳 입니다. 국가의 3요소는 주권, 국민, 영토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주권, 왕은 분명합니다. 예수 그 리스도이죠. 그리고 우 리가 국민, 백성입니다. 영토는 어디일까요? 그분의 통치와 다스림이 미치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영토입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 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 주님이 산상수훈을 왜 쓰셨을까 요? 산상수훈의 진짜 주인공인 제자들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이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내가 서 있는 그 위치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보이는 하나님 나라와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보이는 나라와 보이지 않는 나라, 두 나라가 존재합니 다. 보이지 않는 나라, 그것은 예수님을 왕으로 모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마음속에 왕으로 모셨지만 안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고백 속에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나타나고 보이는 나라로 공존합니다. 소금은 녹아서 없어져서 안보여야 ‘하나님의 나라가 여기 있구나’ 하지만, 빛은 그렇게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권세와 능력으로 드러납니다. 마태복음 4장 23~25 절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이어지는것은“백성중의모든병과모든약한것을고치시니각종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 라.” 보이지 않는 나라로서 예수가 왕 되시며, 동시에 권세와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가 표현되기를 바랍니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하게 왕 되신 예수께서 우리 속에 계셔서, 보이는 나라로서 귀 신들을 깨뜨리고 저주 를 꺾고 어둠 속에 빛을 비추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십자가와 성령으로 이뤄지는 하나님의 나라 또한 산상수훈은 하나님의 나라가 십자가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 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 라폐하러온것이아니요완전하게하려함이라.너희의가서기관과바 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17~20)” 절대적인 의, 완전한 의를 요청합니다. 그런가 하면 5장은 이렇게 끝 납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이게 가능할까요? 우리가 어떻게 이 산상수훈을 살 아낼 수 있을까요? 바로 십자가와 성령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어 떠함을 표현하게 됩니다. 우리 는 계속해서 이 산상수훈이 우리를 십자 가와 성령으로 내몰아가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 분이있 는 모든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것, 그것이 부흥입니다. 왜 우리는 부흥이 벌써 시작됐다고 말할까요?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고더위험이오는것같기도한데,뭘보고부흥이왔다고하는것일 까요? 바로 이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 가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 주님의 얼굴을 구하고 머무르기 시작할 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가 움직이기 시작했음 을 선포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가 보이는 나라 로 일어나기 시작할 때 오늘 우리는 부흥의 실제를 맞이하게
될 것 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