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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도의집 10주년 맞아 ‘뉴랜드’ 새 비전 선포

한국기도의집(KHOP)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구 더크로스처치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뉴랜드(New Land)’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12~14일 열린 콘퍼런스 강사로 나선 드웨인 로버츠 미국 어퍼룸 덴버 캠퍼스교회 목사는 “미국 기도의집(IHOP)의 창립 멤버로 기도운동을 시작하고 6년간 브라질 기도운동을 전개하면서 늘 놓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면서 “ 당시 30일 금식기도 중 받은 응답은 우상숭배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에스겔 44장에 나오는 레위인 집안처럼 하나님께 눈을 맞추는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로버츠 목사는 “하나님은 어미 세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신랑을 기다리며 등불과 기름을 준비한 지혜로운 처녀와 같은 세대를 일으키실 것”이라면서 “KHOP은 세속화 시대의 거센 물결 속에서 1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지혜로운 처녀처럼 기도의 불길을 잇는 엄청난 일을 했다. 10년의 기도가 분명 하나님께 올라간 향기로운 향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호종 KHOP 대표도 “KHOP은 밤낮 쉬지 않는 천상의 예배가 땅에서도 이뤄지게 했던 다윗의 장막을 모델로 한다”면서 “우리는 교회가 기도의 집이 될 때 교회 본질과 정체성이 회복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교회는 기도의 집이고, 기도의 집은 교회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년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또 다른 10년을 향해 달려나갈 것”이라며 “도시의 영적 변화를 꿈꾸며 기도로 세울 공간, 예언적 여정, 기도의 도시를 뜻하는 ‘뉴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왕성한 기도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HOP은 2009년 12월 박 대표가 ‘24시간 기도의 집’을 선포하면서 시작됐으며, 전 세계 기도자들과 2015년 PCN(Praying Church Network)을 구축해 연대하고 있다.

KHOP과 함께 365일 기도 모임을 하는 더크로스처치에는 1100여명이 출석하고 있는데 이 중 절반이 젊은이일 정도로 예배·기도운동의 역동성이 강하다.

출처_ 국민일보 / 글·사진=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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