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임재가 머무는 원리

에배소서 5:22~28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삶의 현장으로 확장된 예배에서 승리하기 위해 -피차 복종하라

예배는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우리의 기쁨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우리의 능력입니다. 한 번의 예배로 아브라함처럼 위대한 유업을 얻기도 하고, 한 번의 예배로 에서와 야곱처럼 운명이 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의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아름다운 예배로 드려지길 기도합니다. 에베소서 본문은 제도적 예배, 즉 성도들이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에 대해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영적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져야 함을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이 산 제물로 드려지는 예배, 곧 삶의 영역으로 확장된 예배는 어떨까요? 바울은 가정과 일터의 현장으로 확장된 예배의 자리에서 승리하기 위해, 피차에 복종하라 말합니다.

가정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교회로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의 자리에서만이 아니라, 각자의 가정과 일터에서도 예배에 승리하길 축원합니다. 아내와 남편의 관계, 자녀와 부모의 관계, 직장의 상하 관계 안에서도 여전히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가정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핵가족, 1인 가구가 급증한 이 시대에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한 고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급속한 사회 구조와 관계의 변화들, 그로인한 갈등속에서 어떻게 나의 집이 주님의 처소가 되고, 나의 가정이 주님과 동행할 수 있을까요? 바로, 가정이 교회될 때 가능합니다. 가정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미국 교회에서 수요예배와 금요예배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가정을 행복하게 유지시키는 답이 되지 못했습니다. 가족간의 식사모임은 지루해졌고, 오히려 다툼이 늘어났으며, 그래서 피하고 싶은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원하지만, 인간적인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본문은 가정에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르는 원리가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가정은 교회 될 때 행복합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소망과 기쁨을 공급받듯, 가정도 건강한 몸, 아름다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원리 –첫째, 진리 세우기

주님이 머무시는 가정이 되기 위해, 첫째로 내 가정에 진리가 있는가 점검해야 합니다. 가정을 둘러싼 환경과 여러 상황의 문제들에 대해 결정을 내리고 선택해 나가는 기준으로의 진리, 모델이 있습니까? 부모가 자녀를 훈계할 때나 혹은 격려할 때도, 남편이 아내에게 무엇인가 요구하거나 아내가 남편에게 무엇인가를 필요로 할때도, 진리의 기준이 세워져 있길 축원합니다. 내 아버지나 어머니처럼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운대로가 아니라, 나의 감정과 기질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행하신 바를 모델삼아 그 진리대로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말씀을 조롱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치관에서 비롯된 사회적 통념들을 나도 받아드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나의 가정을 움직이는 기준이 성경의 모델, 진리에 부합하고 있는가 점검해봅시다. 이 기준이 분명하지 않다면, 진리가 모델이 되어 세워져 있지 않다면, 가족끼리 시간을 자주보내고 심지어 정기적으로 가정예배를 드리면서도 주님의 임재가 없는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진리가 모델로 세워져 있지 않은데, 강제로 아이들과 식구들을 앉혀서 드리는 예배는 피로감과 하나님에 대한 반발심만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리의 기둥이 세워져 있으면, 그래서 따라가야할 모델이 분명하면, 가족들이 한 방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곧 간증이 되고 말씀의 나눔이 되고 감사가 되고 찬양이 됩니다. 아내를 대할 때, 남편을 대할 때, 아이들을 대하고 부모님을 대할 때 말씀을 적용시키길 축원합니다. 한 사람의 독불장군이 아닌, 진리가 내 집의 원칙이 되고 기준이 되면 주님이 그 곳에 거하십니다.

가정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원리 –둘째, 질서 세우기

두 번째는 질서입니다. 진리가 있는 곳에, 질서가 서게 됩니다. 진리의 원칙과 기준 안에서 질서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 이렇게 세워진 질서를 따름에 어려움이 느껴지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이 시대, 진리안에서 세워진 질서를 따르는 것에 혼란과 거부감이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따르는 부분도 그러합니다. 말씀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할 것을 말합니다. 이는 마냥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행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역사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남편이라도 그를 존중하고 사랑과 존경으로 대할 때, 가정이 보호받습니다. 종종, 남편의 권위를 넘어 가정의 주도권을 잡고 자신의 뜻만 고집하며 가정을 이끌어가려는 아내들을 봅니다. 그런 가정의 아이들은 불안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순종적으로 잘 자란 듯 하나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이르면 느닷없이 생뚱맞은 길을 택하거나 스스로 포기하거나 자신을 무너뜨립니다. 질서의 밸런스가 깨지면 영적 밸런스도 깨집니다. 이런 영적 현상이 가정의 열매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현대 시대 다양한 모습과 형태의 가정이 있겠지만, 각자의 상황 가운데 진리안에 세워진 질서들을 잡길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튼튼하게 지어진 건축물처럼 질서로 잡혀있는 가정안에 거하시길 기뻐하십니다.

가정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원리 –셋째, 주께 하듯 역할 행하기

마지막으로 역할에 대해 나눕니다. 우리는 가정안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알고, 또한 역할에 따라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반드시 기억할 대전제가 있습니다. ‘피차 복종함’입니다. 에베소서 본문 22절 이후로 우리의 예배가 부부 관계, 부모와 자녀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로 확대되기 위해, 바울은 먼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말합니다. 역할이라는 의무와 소임을 행함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이 있길 축원합니다. 우리가 따라야 할 모델로 주신 진리와 그 안에서 세워진 질서가 있다면, 이 질서 안에서 역할을 행함에 있어 주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듯 행해야 합니다. 때로는 서로가 서로를 품고 진리의 기준과 질서에 맞춰 대함이 큰 도전일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싶기도 하고, 서로가 합당하게 행하지 못한 일에 대해 책망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주께 순종하듯 서로에게 순복함이 있길 축원합니다. 지금 내가 아내를 대하는 것이, 남편을 대하는 것이, 직장의 상사를 대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앞에서 행하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교묘하거나 비굴하게가 아니라, 그리스도 때문에 그리스도가 주신 진리와 질서에 순복할 수 있게 되길 축복합니다. 누군가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혹은 내가 교육받은 가치관으로 인해, 혹은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가 아니라, 주를 경외함으로 굴복할 때 임하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주께 굴복할 때 주님이 내 집의 주인되시며 주님의 임재가 내 가정을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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