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예배의 이상

2019-9-08

 

 

에배소서 5:19~21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예배에 승리하라

에베소서 본문은 어둠에서 옮겨진 빛된 성도의 모습이자 성령 충만한 삶의 종합적인 결론으로 ‘예배’를 말합니다. 예배는 세상과 구별된 그리스도인의 특별한 태도입니다. 영이 깨어난 자의 삶에서 보여지는 결정적인 특징입니다. 주님은 예배를 통해 우리와 관계하십니다. 예배할 때,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지시고 안아 주십니다. 예배의 대상이 오직 주님되심을 기억합시다. 예배를 비교하고 예배를 판단하는 방자함이 아닌, 임재를 사모함으로 더 깊은 예배를 갈망하길 축원합니다. 나의 감정을 만족시키는 시간, 나의 지식과 관계를 넓혀가는 시간이 아닌, 주께서 주되시는 예배를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영광의 그림자, 임재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유언같이 남기시는 기도의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주님은 당신께서 아버지 하나님과 성령 안에서 하나 되시듯, 우리가 주 안에서 하나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이 온전한 코이노니아 속에서 또한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되길 구하십니다. 예배는 주님의 이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지는 시간입니다. 사실, 우리는 죄에 오염된 육체를 가졌기에 아직 하나님의 영광을 대면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거룩함을 추구하지만 때로는 신령한 하나님의 일들을 부담스러워하고 쾌락을 쫓는 연약한 육신은 하나님의 본성이자 존재 방식인 영광을 견디어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영광의 그림자처럼 ‘임재’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예배할 때, 간사한 우리의 육을 덮는 임재가 영광스러운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더욱 사모하게 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즐거움보다 강렬한 예배를 경험하길 기도합니다. 예배는 영원한 영광의 코이노니아를 이 땅에서 맛보고 코이노니아의 삶을 배우며 훈련하는 시간이자 방법입니다. 그래서 예배자들은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습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때로는 고된 오늘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배의 임재안에서 세상의 안식과 즐거움이 버려지길 바랍니다. 주님은 이 영원한 기쁨을 우리가 날마다 소유하도록 예배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 -1세기 코이노니아의 예배 모습

약속한 시간과 장소에 모여 다함께 드리는 제도적인 예배에서도, 각자의 자리로 흩어져 삶으로 살아내는 확장된 예배에서도, 모두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특별 \히 지난주에 이어 좁은 의미의 예배로써, 특정한 날 함께 모여 드리는 제도적 예배에 대해 정리하려 합니다. 에베소서 본문은 오늘 주일예배와 같은 제도적 예배의 모습으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 감사와 피차 복종함을 말합니다. 그 중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는 예언적인 음악과 계시적인 선포로 성도가 서로 화답하는 예배의 모습입니다. 성령님의 운행하심 속에서 즉흥적으로 풀어지는 악기 연주에 따라 노래하는 시, 종교적 노래로 구별되어 곡조에 성경 내용들로 가사를 붙인 찬송, 방언과 같이 영으로 노래하는 신령한 노래. 초대교회 예배에는 이처럼 때로는 즉흥적인 노래로, 때로는 모두가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때로는 영이 선포하는 노래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의 하모니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모든 소리가 한 영안에서 한 분만을 높이는 한 마음의 예배로 드려졌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에서도 보듯, 예언의 말씀과 지혜의 말씀과 영의 선포와 통역과 찬송으로 예배했습니다. 이 교회의 예배가 그와같이 성령님의 운행하심 속에서 더욱 풀어지길 기도합니다. 다함께 찬송을 부르고, 성령의 감동들이 노래되고, 예언적인 기도가 선포되고, 말씀이 가르쳐지고, 온 성도가 합심하여 기도하는, 더크로스처치 예배의 모든 순서를 통해 코이노니아가 경험되고 하나님 나라가 만져지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예배 –현현한 하나님의 나라

매주 주일, 우리는 함께 모인 지체들과 서로 인사하고 삶의 간증을 나눔으로 예배의 문을 엽니다. 한 목소리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른 후 주님이 주신 감동들을 기도로 선포하고, 공동체를 향한 예언적인 말씀을 듣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이 모든 예배 순서와 시간을 통해 결과적으로 보길 원하는 바가 있습니다. 1세기 초대교회처럼 성령님의 역동적인 운행하심 속에서 예배가 드려지도록 우리가 애쓰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에클레시아, 즉 교회는 바실레이아, 곧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위한 교회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교회로 세워져야 합니다. 예배는 감정적으로 위로받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땅과 공동체와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기 원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시간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운반되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지고 돌아가길 축원합니다. 주님의 뜻이 어느 때의 예배를 통해 마침내 이루어질지 알지 못하기에, 우리는 모든 예배들을 더욱 기대하게 됩니다. 의도적으로 토요일이 되면 늦은 밤까지 일정을 소화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절제합시다. 교회로 모여 주님을 예배하는 한 날을 즐거워합시다. 교회로 예배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주님의 통치 안에서 마귀의 악한 간계들이 드러나고 어둠의 결박들은 끊어지며, 평강과 희락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가 예배하는, 이곳에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예배 –주님의 음성과 지혜와 계시

또한 예배를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분별하길 원합니다. 주님은 교회로 모여 예배할 때 강력한 계시와 돌파를 주십니다. 우리는 예배의 자리에서 혼적 감각들을 잠잠케 하고 영으로 전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선명히 들을 수 있습니다. 많은 거짓과 혼미한 소리들이 가중되는 이 때,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더욱 애써야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한 순간 한 순간, 주님을 의지하고 따라 갈 때 원수가 숨겨놓은 올무를 피해 승리를 경험하며 전진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질서와 말씀의 기준에서 벗어난 애매한 자리가 아닌,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길 바랍니다. 강력한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은 보다 선명한 음성으로 우리의 속사람이 듣도록 말씀하십니다. 더크로스처치의 예배가 시간이 정확히 지켜지는 예배, 감동과 교훈이 있는 예배, 진행이 깔끔한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며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예배 되길 원합니다. 우리가 바라고 꿈꾸는 예배, 주께서 오실 날까지 사수할 예배는 주님과 만나며 하나님의 나라를 만지는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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