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는 지혜

2017-12-04

 

에배소서 1: 15~19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1:15~16의 에베소 교회의 모습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엡1:15~16의 말씀처럼 사도 바울이 칭찬할 만큼, 에베소 교회는 그들이 가진 믿음과 사랑의 열심이 있는 공동체였습니다. 선민사상을 가진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로 세워진 에베소 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주어진 복음의 감격이 있었고, 그들은 구원의 즐거움 안에서 기꺼이 헌신하는 신앙의 태도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에베소 교회의 믿음과 사랑, 곧 에베소 교회가 가진 신앙의 자세와 실제적 모습으로 인해 항상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구원의 은혜로 인한 감격으로 힘써 헌신하는 에베소 교회로 인해 기뻐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격려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바울의 기도에 주목할 또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본문 17~19절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믿음과 수고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림을 고백한 바울의 기도는,

그들이 도전하며 구해야 할 보다 중요한 간구로 이어집니다.

 

엡1:17~19의 에베소 교회의 전환점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요한계시록 2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처럼 인내와 헌신으로 주님을 섬겨온 에베소 교회에게, 바울은 그들이 다시 맞이해야 할 전환점과 같은 도전을 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 교회는 하나님을 더욱 아는 깊이에로의 초청을 받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는, 한국 교회의 상황과도 비슷합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열심과 열정으로, 한국 교회는 세계의 교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주님을 향한 헌신과 수고로 열방에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깊이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

이 나라에 부어졌던 큰 은혜와 그로 인한 감격 안에서 이제까지 수고하며 달려온 우리에게, 주님은 더 깊은 단계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를 아는 자리로 나오라 말씀하십니다. 이 교회의 여정을 생각해 봅니다. 킹즈하이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공동체는 은사주의 운동을 하던 한 교회와 합해졌던 시간을 지나, 2014년 겨울 급작스럽게 파송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배의 처소조차 준비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오직 주님을 신뢰함으로 한 걸음씩

믿음의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중보선교사들이 24시간 시간별로 팀을 짜서 집마다 돌아가며 멈추지 않는 예배와 기도를 드렸고, 파송 전 예정되어 있던 다음세대 컨퍼런스도 예정대로 강행하였습니다. 이 곳, 서초동에 교회의 처소가 마련되기 위해 모든 성도들이 옥합을 깨어 헌금을 하였고, 오늘까지 미국, 영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등 열방의 교회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이러한 헌신을 칭찬하십니다. 이제까지 참으로 수고하였다고, 너희의 인내와 수고를 안다고, 격려하십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나아갈 새로운 전환점으로 오늘 본문을 말씀하십니다. 혼미한 비진리와 교묘한 거짓의 말들이 가득한 이 시대, 하나님을 아는 깊이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힘써 달려온 이 여정, 더 깊은 곳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주의 음성을 따라 여호와를 아는 자리로 나아갑시다.

 

새로운 깊이에로의 세 영역

본문은 에베소 교회가 이전의 믿음과 헌신의 자리에서 더 깊은 차원으로 나아갈 세 가지 영역을 말합니다.

그 먼저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두 번째는 부르심의 소망과 영광의 풍성함을 아는 것, 세 번째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포케 했던 ‘다시’가 진정 새로운 ‘다시’의 일들을 열었던 2017년의 마지막 12월을 시작하며, 먼저 하나님을 더욱 아는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2018년, 새로운 주님의 역사 안에서 함께 동행하기 위해, 우리는 구원의 교리를 아는 차원을 넘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며 우주를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아는 깊이로 들어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부르심의 소망과 이 부르심 안에서 주어질 영광의 풍성함을 아는 깊이로 들어가야

합니다. 본문의 부르심은 각 개인의 부르심 이기보다, 우리를 불러 세우신 모습의 결과인 ‘교회’의 본질적 목적을 말합니다. 마지막 때 승리하는 성도와 교회로 서는 부르심을 향해 믿음의 발을 떼야 하던 날, 주님께서 주신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치매현상에 빠진 교회가 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마태복음 16장은 교회를 꿈꾸시고, 계획하시고, 세우시고, 소유하신 분이 오직 주님이심을 말합니다. 교회는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을 행하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교회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끊임없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마음이며, 오늘 이 땅에서 경험하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세상이 원하는 바가 아닌, 주님의 뚯을 이루어 드리는   거룩하고 위대한 공동체인 것입니다. 이 위대한 부르심과 그 안의 영광과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의 풍성함을 알길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움직이는 권세를 받은 공동체,  오직 교회 뿐입니다.

 

우리의 간구, 성령님 -지혜와 계시의 영과 마음의 눈을 밝히는 영

결론적으로, 사실상 바울이 구하는 두 가지를 봅니다. 교회에게 주어진 위대한 부르심과 영광의 풍성함 안에서 능력으로 세상 가운데 서기 위해, 바울은 먼저는 지혜와 계시의 영과 또한 마음의 눈이 밝혀지길 기도합니다. 진리가 비진리로 가려지는 이 시대, 우리의 믿음은 말씀과 기도의 삶에 기반한 신중한 신앙인의 태도로 지켜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바울이 먼저 구한 것도 지혜와 계시의 영입니다. 이는 곧 성령님을 말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우리로 하나님을 알게 하는 분, 부르심의 소망을 알게 하는 분,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을 알게 하며 그 능력이 되어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공동체에는 성령께서 행하시는 치유와 그가 행하시는 외적 충만의 많은 경험과 간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또 다른 차원의 성령님을 구해야 합니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시작하신 만물의 주관자를, 피조물인 우리로 깨달을 수 있고 볼 수 있게 하시는 성령님을 구해야 합니다. 이 지혜와 계시의 영이 우리에게 임해야, 바울의 두 번째 간구가 이루어집니다. 논증과 변증으로는 깨닫지도, 볼 수도 없는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성령께서 이제, 우리 마음의 눈을 밝히십니다. 이는 통찰력과 분별력과 능력, 곧 지혜를 말합니다.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잠언의 말씀처럼 지혜는 생명이고 능력입니다. 다니엘이 받은 지혜가 그러했습니다. 다니엘서는 그의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뛰어났다 말합니다. 바울이 구하였던 이를, 우리도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임하면,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시대가 보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분별할 수 없는 생지와 사지의 갈림길에서, 어느 곳을 선택하여 나아갈지 알게 합니다. 이제 이전의 믿음과 헌신을 넘어,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가길 축원합니다. 2018년, 하나님께서 시작하실 새로운 일들을 기대하며 더 깊은 부르심의 자리로 전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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