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사경회-영문밖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자

2016-11-06

 

 

<히브리서 개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2017년을 앞두고, 한국 교회는 복음의 능력이 요구되는 현실을 직면하여 서있습니다. 오늘 히브리서 말씀이 전하는 일사각오의 신앙이 여기 모인 우리 뿐 아니라, 갈팡질팡하는 이 나라 교회들이 주님 앞에 굳건히 다시 서게 하는 고백되길 기도합니다. 히브리서는 명확히 알 수 없는 한 설교자가 네로 황제의 핍박을 받고 있는 유대 출신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의 신앙을 끝까지 지키라 독려하는 45분짜리 한 편의 설교입니다. 이는 총 13장으로, 장엄한 한 편의 설교이면서 또 그 안에 작은 7개의 강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2:4가 히브리서의 서론격이라면, 이후 2:5~18까지는 시편8편을 인용한 작은 첫 강해이며, 오늘 나눌 3~4장은 시편95편을 인용하여 안식에 대해 전하는 두번째 작은 강해입니다. 이어지는 5~10장은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과 하늘의 성전에 대하여, 마지막 11~13장은 새 언약으로 들어갈 영원한 새 도성으로 마무리 되는데, 이 모든 이야기를 통해 히브리서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모세보다, 여호수아보다, 그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존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며, 영원한 도성으로 우리를 인도할 대제사장이십니다. 우리를 위해 이 모든 일을 행하사 앞서 가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주님 안의 소망과 믿음을 굳건히 지키길 축원합니다.

 

  

<히브리서 3~4장>

히브리서 3~4장은 여호수아가 인도했던 가나안과 그의 원형인 그리스도 예수가 이제 인도할 하늘의 본향이란 큰 싸이클 안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사도이며 대제사장 되신 예수를 이스라엘의 국부인 모세보다 뛰어난 자로 구별하며 3장을 시작한 히브리서 저자는, 성도가 들어갈 하늘의 본향을 그의 그림자인 가나안과 그 곳에 들어갈 수 없었던 백성들의 모습을 통해 분명히 바라보게 합니다. 3장을 시작하며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선포한 대목을 주목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도리’ 는 신앙고백을 하는 행위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 마10:32~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의 ‘시인’ 과 같은 단어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러한 순종과 믿음이 없는 자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였음을 분명히 말합니다. 40년동안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면서도 끊임없이 주님을 시험한 자들은 안식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유대인이란 이유로 로마의 핍박을 받고 이제 다시 그리스도를 고백함으로 또 다른 핍박에 놓인 성도들을 바라보며, 여전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앙을 굳건히 지키며, 오직 순종과 믿음으로 안식의 땅으로 들어가라 독려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기억할 것이 우리가 누릴 안식입니다. 히브리서 4장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도 7일째에 안식을 취하셨다 합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여호수아를 통해 안식을 누렸던 것처럼 그보다 뛰어난 자, 예수로 인해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이라 합니다. 참 안식은 주님 안에 있습니다. 물을 길러 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생수이신 자신을 증거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신 주님은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 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일을 행할 때 우리는 안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를 통해 주께서 일하신다면 나는 그 안에서 참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네로의 칼 앞에서 두려움과 염려와 이를 벗어나기 위한 많은 방법들로 생각과 마음이 복잡할 성도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들 안에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한 발 후퇴하여, 일단 유대교로 돌아가자는 소리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 12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십니다. 우리가 감추고 싶은 깊은 속마음과 의도들은 주님 앞에서 명명백백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안식에 들어가는 길은 참 안식을 주시는 그리스도를 여전히 고백하는 것 뿐입니다. 죽음을 죽이심으로 오직 생명으로 충만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주님을 시인하는 우리의 소리는, 우리의 믿음을 붙들어 참 안식으로 우리 삶을 이끌 것입니다.

 

<히브리서 5~6장>

이어지는 5~6장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우리의 대제사장되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문을 보다 잘 파악하기 위해 이해해야 할 것은 말씀의 키아즘적 구조, 즉 교차 구조인데, 이는 A와 B가 순서를 따라 나열되었을 때, 그에 이어지는 예시나 설명은 반대로 B에서 A의 순서를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5장은 이러한 구조안에서 대제사장의 요건을 설명함으로 시작됩니다. 3절에서 대제사장은 사람을 알며 이해하는 자이어야 함과 4절에서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함을 말한 후, 키아즘적 구조를 따라 이어지는 5~6절은 4절과 연결되어 그리스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 되심을, 7~10절은 3절과 연결되어 주께서 우리와 같은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사,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분이심을 말합니다. 모세는 선지자로, 아론은 제사장으로, 다윗은 왕으로 기름부음 받았으나, 우리 예수님은 선지자이자 제사장이시며, 동시에 왕 되신,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이십니다. 또한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고 우리를 인도하기 위해 먼저 성전으로 들어가신 선두주자 되신 것입니다. 이제 히브리서의 저자는 어린 아이처럼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에 머무름에 대한 책망과 배도에 대해 경고하며, 계속해서 우리가 믿음과 인내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안에 거하라 독려하며 6장을 마무리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처럼 특별히 진중하게 대면해야 하는 말씀이 4~6절입니다.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위해 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신 일이 있으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분명히 알고 경험하였는데도 배도한다면, 또 다시 거듭나는 일은 없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수많은 기회를 다시 주시고 성령으로 깨우쳐 주시지만, 그럼에도 그리스도의 공로를 우습게 여기는 자들에게는 그 이상의 자비를 베풀지 않으실 것입니다. 믿음의 성장을 멈춘 자들은 이러한 위험 가운데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젖먹이 같이 더 이상 자라길 원하지 않고 영적 성장을 멈춘 자는 구원을 상실하는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라 분명한 어조로 경고합니다. 이는 단순한 엄포가 아닙니다. 또 다시 핍박의 시간을 통과하게 된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이 실패로 끝나지 않기위해 사랑안의 진리가 선포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오늘 히브리서는 우리를 위해 앞서 선두주자로 걸어가사, 영원한 안식의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그리스도 예수를 바라보라 합니다. 폭풍 가운데도 우리를 붙드시는 주님안의 이 소망으로 굳건하길 축원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 되신 주님을 바라볼 때, 그가 열어 놓으신 본향으로 오늘도 달려가게 하는 믿음이 충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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