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을 받지 말라-김영태목사


요한일서 3:7~9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요한일서의 배경

오늘 본문 요한일서는 외부적으로는 도미티안 황제가 강력하게 교회를 핍박하며, 안으로는 복음을 왜곡시킨 이단들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교회를 향해 사도 요한이 쓴 서신입니다. 그가 요일5:13에서 “이것을 쓰는 것이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말하였듯이, 요한은 하나님께 속한 자와 마귀에게 속한 자를 비교하며, 영생이 우리에게 어떻게 있는지 분명히 알고 분별하게 합니다.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우리의 믿음이 말씀에 근거된 확신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 낸 교리와 나의 편리에 맞춰진 타협위에 있다면, 이는 가장 두려운 실패가 될 것입니다. 이 시간, 내 안에 형성된 세계관과 교리가 아닌, 주님의 말씀으로 영생의 증거를 확인하여 세상을 이기는 기쁨을 회복하길 축원합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께 속한 자라면 그 증거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확신안에서 기쁨으로 충만할 수 있습니다. 미혹 가운데 불안하거나 혼란함이 있다면, 말씀을 붙잡아 돌이킵시다. 구원은 오직 말씀이 말하는 믿음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 -장차 오실 주님의 신부로 거룩히 단장합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의 첫번째 증거는 주께서 다시 오사 그와 함께 영화로워지는 날을 소망하며 확신하는 가운데, 거룩한 삶으로 스스로를 지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인된,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를 자녀삼기 위해, 사랑과 공의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태초부터 계셨던 창조주가 혈과 육을 가진 피조물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사, 화목제 되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께 속한 자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지심으로 인해, 그의 신부된 것입니다. 문제는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듯, 때로는 성도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심 받은 자입니다. 마귀의 역사를 끝내고 하나님과 함께 다스리도록 부르심 받은 자인 것입니다.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하고, 때로는 사람의 눈에 보잘것없이 보인다 하더라도, 우리 안에는 주님의 생명이 있습니다. 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 때,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분명히 앎으로, 세상에 속한 것들을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은 요한복음 5장에서“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말씀하셨습니다.오늘 우리 안에 세상에 속한 영광을 구하고 취함이 있다면, 이는 하나님의 역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의 것을 구하는 창기가 아닌 신랑되신 주님을 기다리는 그의 신부입니다. 하나님께 속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는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 -습관적인 죄 안에 있지 않습니다.

내 안에 있는 주님의 생명을 확신할 수 있는 두번째 증거는 습관적인 죄에 빠진 삶을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구원받은 자가 평생 죄를 짓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죄를 지을 수 있으되, 반복적이고 습관적으로 죄 안에서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로 마귀의 종된 삶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되어 그의 뜻을 따라 동행하도록 우리를 사셨습니다. 혈과 육을 가진 어린 양의 모습으로 대속물 되사, 죄의 삯인 사망을 지불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죄의 값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안에 역사하는 주님의 새 생명을 얻은 자들입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았으며, 또한 세상을 능히 이기는 자 된 것입니다. 빛 되신 주님과 교제하며 동행하는 삶 가운데, 우리는 죄의 삶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이를 다스리며 이길 수 있습니다. 이제 범죄하였을지라도, 속히 주님의 빛안으로 돌아오도록 훈련합시다. 죄에 넘어질 수 있으나, 다시 일어나 빛 되신 주님 안으로 들어올 때, 하나님께 속한 자 안에 역사하는 새 생명을 경험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 -형제를 사랑합니다.

세번째 증거는 형제를 사랑하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들은 용서할 수 없는 자를 용서할 수 있으며, 사랑 할 수 없는 자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롬5:8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아들을 화목제로 삼으셨습니다. 이 사랑이 부어짐바 되었다면, 우리 역시 이 사랑을 행할 수 있으며,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요일3:14”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이나, 하나님께 속한 우리는 사랑하는 자임을 기억합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말씀하시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오늘 몸된 교회와 가정안에 사랑해야 함으로 인해 씨름해야 하는 지체들이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역사함으로 주님의 계명을 지켜내며 그의 사랑안에 거하는 은혜가 부어지길 축원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사랑할 수 없으나, 내 안의 주님의 사랑이 이를 가능케 할 것입니다.죄인이며 원수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나 역시 연약하고 부족한 지체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 -담대히 확신안에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속한 자들의 증거는 확신 가운데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왕상 18장의 엘리야를 기억합시다. 그는 비를 내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도, 비가 올 때 까지 7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들은 확신 가운데 담대하게 기도하며, 순종할 수 있습니다. 노아 역시 그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이 있듯이, 그가 해야 할 몫의 일이 있음을 알았고, 그에 순종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이해하지 못할 때, 오직 노아와 그의 가족만이 이전에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는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순종한 것입니다. 우리가 순종할 때, 하나님은 당신께서 하실 일들을 행하십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 되어 하늘의 권세 받은 우리는, 마땅히 입을 열어 하나님의 약속의 집행관으로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제 이 나라에 왕의 길을 예비하는 세대들이 서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합시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주와 함께 다스리는 자로 훈련받을 때, 주님의 능력과 확신안에 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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