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충성되고 지혜있는 성도

마태복음 24:45~51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마지막 때를 통과할 수 있는 믿음의 삶

오늘 많은 이들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과 소식을 들으며 세상의 마지막 날이 가까운 것 같다 합니다. 저 역시 이 시대와 때를 보며 내가 사는 오늘이 정말 마지막 때인지, 마지막 때가 가깝다고 인정한다면 이 시간을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역사는 주께서 오시는 세상 끝 날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우리 삶 역시 주께서 결산하시는 심판의 날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본문 말씀을 통해 마지막 때를 어떻게 통과할 수 있으며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함께 나눌 때, 승리하는 비밀과 능력이 임하는 은혜가 있길 원합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24장 전체를 통해 마지막 때를 준비하고 승리하기 위해, 4절로 미혹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13절에서 끝까지 견디라, 42절의 깨어있으라, 마지막으로 45절의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를 믿음이라는 주제로 다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때 세상의 징조들 한 가운데서도, 미혹되지 않고, 끝까지 견디며, 깨어 있을 수 있는 비결이 믿음에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마지막 때를 이기게 하는 이 믿음이 무엇인지 믿음의 선조들의 삶을 통해 말합니다. 6절이 말하듯,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는, 굳건한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미혹과 환난이 와도 그를 통과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23~26절의 모세의 삶을 통해 더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먼저 23절은 모세의 부모가 왕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여 그를 숨겼다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권력을 가진 왕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요일5:4~5 말씀처럼 세상을 이기는 승리가 우리의 믿음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을 가진 우리는 바벨론을 두려워하여 끌려가는 자가 아니요, 그를 이기는 자가 될 것입니다. 이어지는 24~26절은 믿음으로 모세가 공주의 아들로의 삶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수모를 애굽의 보화보다 큰 재물로 여겼다 합니다. 종종 구원의 문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자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기억할 것은 오늘도 이 땅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시인하기에 참수 당하는 자들이 여전히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고난 받는 것을 잠시의 낙보다 즐거워 하는 믿음이 부어지길 축원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수모가 성도인 우리에게는 모든 보화보다 값진 것입니다. 이제 26절은 모세가 상 주심을 바라보았다며 끝맺습니다. 야곱과 다윗의 고백이 그러했듯, 오늘 히브리서 11장 역시 믿음을 가진 우리의 정체성을 나그네라 함을 기억합시다. 우리는 하늘의 본향을 보며 사는 자이지, 이 땅에 미련을 둔 자가 아닙니다. 이 믿음이 마지막 때를 통과하게 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바라보며 우리가 하늘에 속한 자임을 기억 할 때,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는 주와 동행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내는 청지기의 삶 –주님의 마음을 가진 자 당신의 오심과 세상 끝 날의 징조에 대해 말씀하신 주님은 오늘 본문인 45절 이하, 주인이 오는 날에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복 있다 하시며 마태복음 24장을 맺으십니다. 마지막 때를 통과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우리는 이제, 주님이 말씀하신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곧 그의 선한 청지기로의 정체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마태복음 25장과 누가복음 19장의 주인이 없는 동안 그의 소유를 맡김 받은 종들의 비유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들이 주인의 것을 얼마나 남겼는가 이기보다 주인의 마음을 얼마나 알고 있었는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란트를 받았던 종은 주인이 굳은 사람임을 알기에 두려워했다 했고, 한 므나를 받은 종 역시 주인이 엄한 사람임으로 그를 무서워했다 말합니다. 결국 이들이 주인에게 악하게 행하고 게을렀던 것은, 주의 마음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을 오해함으로 인해 충성해야 할 우리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을 알 때에 우리는 어떠한 염려나 두려움 없이 주어진 자리에서 충성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선하시고 온전하신 하나님을 경험하여 앎으로 그의 마음을 깨닫고 공유하길 축원합니다. 나의 생각과 감정을 따르기 이전에, 주님의 마음과 뜻을 구하여 그를 이루어 드리는 충성된 청지기가 됩시다.

마지막 때를 살아내는 청지기의 삶 – 때를 아는 자 두번째로 본문을 통해 보는 청지기의 삶의 태도는 “때를 따라” 행하는 것 입니다. 오늘 시대의 흐름안에서 내 삶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점검해봅니다. 주님의 선한 청지기는 세상의 움직임을 따라 흘러가는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의 때를 맞추기 위해 마땅히 깨어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주님은 몇 번이나 반복하여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당신의 마음을 교회에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작년 선교지를 방문하며 다시 한 번 놀랐던 것은, 선교지의 교회의 규모와 예배의 형태와 상관없이 그들이 외치는 소리가 이 교회가 외치는 것과 상당 부분 동일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주님은 당신의 마음을 몸된 교회에게 말씀하십니다. 우주를 창조하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을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 가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주의 음성을 따라, 그의 때를 보며 움직입시다. 주님을 머무르게 하지도, 주님보다 앞서 가지도 않는, 때를 따라 충성된 청지기가 되길 축원합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내는 청지기의 삶 -양식을 나누는 자

마지막으로 “양식을 나누는 자”로의 청지기의 자세를 봅니다. 저는 이를 한마디로 “진짜로 살아내는 자”라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세상에 속한 자와는 달라, 주님을 따르는 삶의 증거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는 주님의 계명을 따르며 지키는 자일 것입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라 말씀하신 주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또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첫 계명은 그 사랑의 충만함으로 인해 서로 사랑하는 또 다른 충만함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어느 날 요한복음 21장을 묵상하며 나를 사랑하냐 물으시는 주의 음성 앞에 사랑의 고백을 드렸을 때, 주님은 그렇다면 내가 천하보다 소중히 여기는 한 영혼을 사랑해 줄 수 있겠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이와 같다면, 주께서 죽기까지 사랑하는 영혼들을 나 역시 사랑하여 때로는 희생하고 나를 내어주는 삶이 마지막 때 충성된 자의 모습이라 믿습니다. 이제 진짜를 살아내는 자로 섭시다. 모든 것이 흔들릴 마지막 날에, 주님의 계명을 지켜 그의 마음을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자 되어 영원한 상급을 누리길 축원합니다.

최근 게시물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