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기도 (마 6:5-8)

마6:5~8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1.기도의 삶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 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하되항상성령안에서기도하고이를위하여깨어구하기를항상힘 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8).” 그리스도인의 삶의 한 부분에 기 도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기도하시며 제자들에게 기도의 삶을 몸소 보이셨고, 기도의 시간을 사수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 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눅18:1).” 산 상수훈에서도 가장 많은 볼륨을 차지하는 주제가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을 하 면서,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늘 느낄 것입니다. 그래도 기도하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의 의지대로 기도를 안 하는 것일까요? 기도에 대한 명령 과 명분을 알면서도 기도하지 않는다면, 기도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에 저항하는 육의 반응과 원수의 실제적 방해가 있음을 기억합시다. 성령으로 시작한 듯 하지만 육체로 끝나 버리는 사역의 원인 중 하나는 정직하고 바르게 기도를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끊어지 고 기도를 잃어버리면, 아무리 세상 대단했던 사람들도 끝내는 육적으로 변 하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인간의 방법과 방식으로 살아가겠다는 교 만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고 있는 우리의 상황에 대한 직면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의 기도 –첫째, 종교적으로 기도하지 말라 주님은 주기도문을 선포하시기 전, 본문 5~8절까지 기도에 대한 철학과 태 도,기도의자세에대해크게두가지를말씀하십니다.첫번째는외식하는기 도,즉종교적인기도를하지말라는것입니다.“또너희는기도할때에외식 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서기관과 바리새인처럼 사람들이 보기에는 경건 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눈 앞에서는 진정성이 없는 기도를 멈추어야 합니다. 2-1) 외식하지 않는 기도 –첫째, 기도는 헌신과 사명이다 많은사람들이기도란어려움을당하거나돌파해야할상황이있을때나의 필요를 위해 행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헌신이고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일에 동참하도록 하십니다. 주 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자들을 찾으시고, 그 기도를 통해 일하십 니다. 그래서 주님은 기도에 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기도가 하나님과 동역 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기도로 하늘의 상을 쌓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필요는 아 버지께 맡기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2-2) 외식하지 않는 기도 –둘째, 오직 하나님을 향해야 한다 또한기도는은밀한중에해야합니다.“너는기도할때에네골방에들어가 문을닫고은밀한중에계신네아버지께기도하라.”이말씀은기도의대상 이 오직 하나님이어야 함을 말합니다. 때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아닌 내 생 각과뜻에중심을빼앗길때가있습니다.이기도를통해누군가감동을받기 를, 또는 내 기도가 사람과 상황을 움직이길 바라는 딴 마음으로 기도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될 수 없습니다. 어둠이 틈타기 쉽습니다. 우리의 시각을 주님께 고정시켜야 합니다. 우리 교회 공예배 순서에는 없지만, 전통적 예배의 순서 중 대표기도 시간이 있습니다. 은혜가 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더러 있습니다. 대표기 도를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자리, 경쟁의 자리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살아계 신 하나님께 진솔한 마음을 드리기보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그럴듯한 이야기를 각종 미사여구와 고사성어로 늘어놓다 보니 하나님의 마음은 담겨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 평소에 하고 싶던 말을 기도의 모양으로 던지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도는 깨끗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믿음 으로 기도할 것에 대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음 으로 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이기도가과연의미가있을까때로의심이들수도있습니다.지금내눈에 보이진 않아도, 우주를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기도하 는 사람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2-3) 외식하지 않는 기도 –셋째,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기도하라 세 번째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말을 많이 하 거나 사람들 앞에서 거창하게 기도한다고 그 기도가 응답되는 것이 아닙니 다. 기도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버지와의 관계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본문에서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 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고 말씀하 셨습니다. 유대인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 다. 그럼에도 주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두 번이나 언급하시며 강조하셨습니다. 기도의 지속성을 잃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관계 설정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사람은 그 자신이 아버지께 구하는 믿음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가 깊어지지 못하고 확신과 담대함도 약화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 안에서 기도하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며, 기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 시고 사랑하시는 좋으신 아버지 이십니다.

3. 그리스도인의 기도 –둘째, 이방인처럼 기도하지 말라 본문 5~6절이 외식하는 자처럼 종교적으로 기도하지 말아야 함을 말했다면, 이어지는 7~8절은 “이방인처럼 기도하지 말라”고 합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 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이 말씀은 “그러므 로염려하여이르기를무엇을먹을까무엇을마실까무엇을입을까하지말 라”는 본문 31절과 연결됩니다. 샤먼적으로 기도하지 말 것을 이야기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절에서 하는 기도와 달라야 합니다. 이방인 의 기도처럼 정성을 다하는 미신적 행위가 아니어야 합니다. 주문을 외우듯 이했던말을반복하면서복을비는샤먼적기도는진리에위배되는기도입 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구하기 전에 이미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십니다. 이제, 우상 숭배와 같은 기도의 태도를 버립시다. 그럴듯하게 꾸며진 기도가 아니라, 성령으로 아버지와 소통하는 기도를 회복합시다. 진정한 기도에 보 다 가까워지도록 우리의 기도를 점검해보길 축복합니다. 실존하시는 하나님 께 믿음과 진리로 기도하며, 기도로 성령님과 교통하는 은혜를 누리길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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